속초(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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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내린 듯한 이팝나무를 아시나요?
요즘 속초 엑스포 공원 가는 대로변에는 이팝나무 꽃들이 한창이다. 처음에는 이꽃이 무슨 꽃인가 ..... 마치 폭설이라도 내린 듯한 흰꽃 무더기를 보면서 기분이 좋았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물어도 이꽃이 무슨 꽃인지 모른다고 했다. 집에 와서 한참을 검색하다 찾아낸 꽃 이팝나무....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도 하고,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부르다가 이팝나무로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이팝나무는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데 물이 많으면 꽃이 만개해서 그해 농사가 풍년이 들고 물이 부족해 꽃이 많이 피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는 말이 전해진다고 한다. 올해는 아마도 풍년이 들려는지 이팝나무 꽃이 폭설이..
2008.05.12 -
전국에 황사라는데 속초에는 또 눈이 내리네요......
오늘 새벽에 서울에서 내려오는데 차창에 황사가 뿌옇더군요. 7시에 도착해서 2시간 자는 사이에 눈이 쌓였습니다.......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는군요....오늘 아이 입학식인데 서설이라고 해야하나? 전국에는 황사가 영동에는 눈발이 참 알수없는 날씨입니다.......*^*
2008.03.03 -
속초에도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오랜 가뭄 끝에 속초에도 아침부터 눈이 내렸습니다. 올해의 첫눈이라 할만큼 소복하게 내렸습니다. 날이 푸근하여 내리면서 반은 녹아내렸지만 오랜만에 보는 설경에 마음이 하얘지는듯 합니다. 눈꽃으로 뒤덮힌 나무들 겨울에는 설화가 가장 좋은 풍경이 아닐까하네요. 뭐든지 지나치면 화가 되듯이 폭설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렌즈에 떨어진 눈도 너무나 햐얗습니다. 올한해 모든 님들의 마음도 순백의 저 눈처럼 깨끗해셨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200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