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미의 컴백소식에 놀라........
2007. 12. 5. 09:21ㆍ연예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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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미가 자신의 음악 인생 40여년을 집대성한 베스트 앨범을 내놓는다고 한다
약 15년 만에 발표되는 나미의 앨범은 특히 그의 첫 CD 음반이라는 뜻깊은 의미도 있다.
나미의 스페셜 베스트 앨범에는 1960년대 음원을 비롯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빙글빙글’ ‘유혹하지 말아요’ ‘슬픈인연’ ‘영원한 친구’ ‘인디언 인형처럼’ ‘보이네’ 등 주옥같은 노래 40여곡이 망라된다고 한다.
특히 올 초 자신의 아들인 최정철과 함께 부른 감동의 노래인 ‘이프 아이 쿠드’도
수록된다고 한다
나미가 컴백한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에 컴퓨터에 앉아 검색을 해보니
아 우째 이런일이 ......네이버 지식 창에는 온갖 다른 것들만 잔뜩 올라와있고 다음을
검색하니 사진 한 장 달랑 나오네....그래서 이미지 사진 더 보기를 눌렀더니
이런 황당한 일이 페이지 뷰는 277페이지 가는 동안 내가 찾는 나미의 사진은
몇장 안나오네......웬 나미게임.원피스나미.나미와로빈,나미나라공화국....
일본 만화와 관련된 것들만 잔뜩......세월에 묻혀버린 아쉬움이 크다
나미의 노래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빙글빙글이다.
내가 살던 집 아래는 군인들 운전을 가르치는 야수교가 있었는데
점심때면 어김없이 나미의 빙글빙글이 흘러나왔다.
마을 사람들도 그 부대에서 나오는 노래 소리에 "빙글빙글"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부대에 위문열차가 오는 날에는 마을 사람들 모두 부대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나미의 빙글빙글을 실제로 보기도 했다.
그때 군인들의 환상적인 허리돌리기 빙글빙글 춤은 지금 생각해도 기가 막혔다.
아마도 살면서 그때처럼 신나게 돌아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추억의 스타 나미가 기다려 지는 것은 나 혼자만의 기대는 아닐 것이다.
80년대를 거친 7080세대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 아닐까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그녀의 컴백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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