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경보 내린 영동지방 또 폭설

2010. 3. 8. 08:27사진 속 세상풍경

사흘동안 내린 영동지방의 눈은 월요일 아침 대설 경보로 바뀌면서 많은 눈을 뿌리고 있습니다.
3월 들어서 벌써 두번째 폭설이 내린 영동지방은 월요일 아침 출근길 혼잡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속초 고성 양양 인제 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린 현재 속초 양양 고성 지역에만 30cm 넘는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시령 옛길은 전날 통제되었고 미시령과 진부령은 월동 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에 한해 통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 눈은 내일 모레까지 이어져 최고 50cm 더 내릴 것으로 여겨져 적지않은 눈피해가 예상됩니다.
예년과 다르게 3월 들어서 폭설이 잦은 것은 차고 습한 기온이 태백산맥에 가로 막혀 많은 눈구름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날 영상의 기온을 보이던 날씨가 밤새 영하로 떨어져 도로는 빙판길로 변해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고 도로 곳곳마다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도로로 진입하지 못하는 미니버스 때문에 급히 브레이크를 잡는 택시 모습이 보입니다.
빙판길로 변한 도로 때문에 출근길과 등굣길 큰 혼잡이 예상됩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쌓인 눈 때문에 고립된 차량들...경사진 도로는 빙판길이라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거나 체인을 치지 않은 차량은 통행할 수 없습니다.


밤새 눈에 파묻힌 차량들......


아파트 입구 공중전화 위에도 나무 위에도 온통 눈이 가득합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진 나뭇가지....


서둘러 출근하기 위해 차위에 쌓인 눈을 치웠는데 빠져 나갈 수가 없어 애를 태우는 모습입니다.


간신히 차문을 열고 무언가를 꺼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설작업이 진행되더라도 오늘은 차량 운행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걸어서 출근하는 사람들과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이렌을 울리며 제설차량이 다니고 있지만 계속 쏟아지는 눈 때문에 온종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