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장에 가 보니.....
2009. 4. 6. 14:55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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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식목일이었다. 식목일인 일요일은 요양원에 다녀 오느라 나무를 한 그루도 심지 못했다. 아파트에 살고 있어 해마다 이루어지는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원주에서 친구가 내려와 엑스포장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광장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가 가까이 가보았더니 속초시 산림과와 속초 그린스타트 회원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라고 했다.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일이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생각되었다. 왜냐하면 아파트에 살다보니 나무를 심을 곳도 없거니와 키울 수도 없었는데 마침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자신의 마당 공터에 심어놓았다가 필요할 때 가져가라는 이야기가 생각나 나무를 타려고 줄을 섰다.
속초 그린스타트 회원들이 나와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약속에 서명을 하면 나무 두 그루를 나누어 주고 또 다른 곳에서는 주소와 산불조심에 대한 서명을 하면 나무 교환권을 두 개 나누어 주었다.
한참동안 줄을 서다 받은 무료 나무 교환권 목련과 측백, 산사, 말채나무,등 여라가지의 나무 중에 산사나무만 두 그루 받았다.
활짝 핀 목련을 질질 끌고 가는 아가씨........끌고 가면 안된다고 해도 무거워 어쩔 수가 없다며 계속 끌고 갔다.
나무를 받고 환하게 웃는 아주머니...오늘 나무를 받아든 사람들은 마치 세상을 다 얻은 듯이 표정이 모두 환했다.
사람들이 들고가는 나무들.... 마치 목련꽃이 사람 숲에 피어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너무 큰 나무들은 승용차에 실을 수 없다며 짧게 잘라줄 것을 부탁했다.그러자 부리나케 달려온 숲가꾸기 봉사대원이 알맞게 잘라주고 있다.
커다른 나무 두 그루를 받아들고 걸어가는 아주머니와 자전거에 싣고 갈려는 할머니까지 나무를 집으로 가져 가기 위해 전화를 하는 사람도 많았다.
엄마와 함게 나무를 들고 가는 아이의 모습이 참 앙증맞다. 저 아이가 어른이 되면 이때의 일을 기억할 수 있을까?
나무가 무거운 듯 벅차하는 아주머니 모습도 보였고 나무를 탔으니 이젠 집까지 갖고 가는 것이 큰 문제인듯 여기저기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차 지붕 위에 나무를 싣고 안전하게 끈으로 동여매고 있는 차량도 보였고..........
흰색 백구두가 인상적인 할아버지는 자전거에 두 그루의 나무를 싣느라 힘들어했지만 표정만은 아주 밝았다.
선루프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차 안에 실은 모습........
마치 차를 치장한듯 흐드러진 목련꽃은 차량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듯 했다.
차량에 따라 묘안을 짜내듯 나무들은 실은 모습도 오늘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었다.
오늘 내가 무료로 받은 산사나무 두 그루는 내일 함게 심기로 했다. 행사가 끝날 무렵 나무를 실으려는 차들로 북새통을 이뤄 잠시 교통 흐름이 지연되기도 했는데 다양한 차들에 실려서 떠나는 나무들을 보며 앞으로 저 나무들이 죽지않고 무럭무럭 잘 자라주기를 기원했다.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일이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생각되었다. 왜냐하면 아파트에 살다보니 나무를 심을 곳도 없거니와 키울 수도 없었는데 마침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자신의 마당 공터에 심어놓았다가 필요할 때 가져가라는 이야기가 생각나 나무를 타려고 줄을 섰다.
속초 그린스타트 회원들이 나와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약속에 서명을 하면 나무 두 그루를 나누어 주고 또 다른 곳에서는 주소와 산불조심에 대한 서명을 하면 나무 교환권을 두 개 나누어 주었다.
한참동안 줄을 서다 받은 무료 나무 교환권 목련과 측백, 산사, 말채나무,등 여라가지의 나무 중에 산사나무만 두 그루 받았다.
활짝 핀 목련을 질질 끌고 가는 아가씨........끌고 가면 안된다고 해도 무거워 어쩔 수가 없다며 계속 끌고 갔다.
나무를 받고 환하게 웃는 아주머니...오늘 나무를 받아든 사람들은 마치 세상을 다 얻은 듯이 표정이 모두 환했다.
사람들이 들고가는 나무들.... 마치 목련꽃이 사람 숲에 피어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너무 큰 나무들은 승용차에 실을 수 없다며 짧게 잘라줄 것을 부탁했다.그러자 부리나케 달려온 숲가꾸기 봉사대원이 알맞게 잘라주고 있다.
커다른 나무 두 그루를 받아들고 걸어가는 아주머니와 자전거에 싣고 갈려는 할머니까지 나무를 집으로 가져 가기 위해 전화를 하는 사람도 많았다.
엄마와 함게 나무를 들고 가는 아이의 모습이 참 앙증맞다. 저 아이가 어른이 되면 이때의 일을 기억할 수 있을까?
나무가 무거운 듯 벅차하는 아주머니 모습도 보였고 나무를 탔으니 이젠 집까지 갖고 가는 것이 큰 문제인듯 여기저기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차 지붕 위에 나무를 싣고 안전하게 끈으로 동여매고 있는 차량도 보였고..........
흰색 백구두가 인상적인 할아버지는 자전거에 두 그루의 나무를 싣느라 힘들어했지만 표정만은 아주 밝았다.
선루프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차 안에 실은 모습........
마치 차를 치장한듯 흐드러진 목련꽃은 차량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듯 했다.
차량에 따라 묘안을 짜내듯 나무들은 실은 모습도 오늘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었다.
오늘 내가 무료로 받은 산사나무 두 그루는 내일 함게 심기로 했다. 행사가 끝날 무렵 나무를 실으려는 차들로 북새통을 이뤄 잠시 교통 흐름이 지연되기도 했는데 다양한 차들에 실려서 떠나는 나무들을 보며 앞으로 저 나무들이 죽지않고 무럭무럭 잘 자라주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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