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호에 20년 방치된 건물 왜 그런가 했더니....
2009. 3. 30. 13:40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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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엑스포 광장에서 청초호를 바라보다 보면 천막에 둘러쌓인 커다란 건물 한 채가 보인다.주변 건물보다 워낙 높아서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이 건물은 올해로 벌써 20년째 방치되어 있다.1989년 공사가 시작되었던 교동 청초호변의 이 오피스텔은 지상 16층으로 골조 공사후 지난 1991년 공사가 중단돼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데 공사 중지후 16년 넘도록 방치되고 있는 이 건물은 청초호변에 위치해 있어 도시미관과 설악산의 조망을 해치는 대표적인 방치 건물이지만 철거는 불가능 한 상태다.이 건물이 처음 지어질 때 부터 지금까지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주민은 80명에 이르는 분양 피해자들과의 조율이 쉽게 되지 않을 뿐만아니라 건축 경기 침체 그리고 속초시의 인구 감소등 많은 악재로 인하여 재개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서울에서 수백명이 왔다 갔고 속초시와 협의를 하기도 했지만 번번히 무산되었다고 한다.
공사가 중단되고 난 후 청소년들이 드나들으며 술과 담배를 피는등 범죄와 안전 사고 위험이 높아 시에서 출입을 막고 건축 재개를 위해 일부만 개방해왔었다고 한다.
특히 이곳은 장마철이면 빗물이 지하 3층 깊이의 웅덩이로 물이 고여 수시로 물을 퍼내는데 시에서도 골칫덩어리로 건물로 낙인 찍혀 있는데 최근 무단 출입자에 대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아예 1층 외벽을 벽돌로 차단한 상태지만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한다..
속초에 온 관광객들이 한번쯤 의아하게 생각했을 흉물스런 이 건물은 그동안 청소년 탈선과 관광도시 이미지 및 경관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복잡한 채권 채무관계 등으로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
속초에서 아남프라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이 오피스텔은 1999년 속초 국제관광엑스포가 열릴 때 관광이미지를 실추 시키지 않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속초시가 대형 광고 현수막을 만들어 놓았었다.
그후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누더기로 변한 광고 현수막은 보기 흉할 뿐만아니라 현수막으로 인해 더 흉물스러워 보이고 바람이 불때면 펄럭거리는 소리 때문에 불안하다고 했다.
시에서는 그동안 광고유치를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성사되지 않아 이제껏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속초시에서 막아놓은 벽돌 위에 누가 그렸는지 모를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시에서는 사유 재산권을 지자체가 나서 함부로 할수 없다며 건축주의 부도로 발생한 방치건물의 경우 철거비용을 순순히 내놓지 않아 건축주를 상대로 신속한 건축재개를 요구하는 방법외에는 달리 손을 쓸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속초시에서 특정하게 관리하고 있는 건물임을 알리는 안내문과 함께 출입금지라는 노란 딱지가 붙어있다.
건물의 바로 뒤에는 작은 골목길이 있고 그 길을 사이로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건물 주변 사람들은 건물의 안전 때문에 늘 불안하다고 했다.
아래에서 위쪽을 바라다 보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높은데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은 모래가 날라오고 시멘트 가루가 날려 문을 열어놓지 않는다고 했다.
사람이 살지않는 빈집에는 누군가 널어놓은 빨래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주변에 폐허처럼 변해버린 빈집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이 오피스텔이 시작되지 않는 한 주변 경관과 관광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였다.
맨꼭데기를 카메라로 당겨보니 공사를 하다 그대로 멈춰버린채 매달려 있는 나무들이 위태롭게 보였다. 일부는 썩어 떨어진듯 자국만 보이기도 하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오랜 세월 방치된 흉물스런 건물.......... 관광특구 속초의 관광 이미지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공사가 중단되고 난 후 청소년들이 드나들으며 술과 담배를 피는등 범죄와 안전 사고 위험이 높아 시에서 출입을 막고 건축 재개를 위해 일부만 개방해왔었다고 한다.
특히 이곳은 장마철이면 빗물이 지하 3층 깊이의 웅덩이로 물이 고여 수시로 물을 퍼내는데 시에서도 골칫덩어리로 건물로 낙인 찍혀 있는데 최근 무단 출입자에 대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아예 1층 외벽을 벽돌로 차단한 상태지만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한다..
속초에 온 관광객들이 한번쯤 의아하게 생각했을 흉물스런 이 건물은 그동안 청소년 탈선과 관광도시 이미지 및 경관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복잡한 채권 채무관계 등으로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
속초에서 아남프라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이 오피스텔은 1999년 속초 국제관광엑스포가 열릴 때 관광이미지를 실추 시키지 않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속초시가 대형 광고 현수막을 만들어 놓았었다.
그후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누더기로 변한 광고 현수막은 보기 흉할 뿐만아니라 현수막으로 인해 더 흉물스러워 보이고 바람이 불때면 펄럭거리는 소리 때문에 불안하다고 했다.
시에서는 그동안 광고유치를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성사되지 않아 이제껏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속초시에서 막아놓은 벽돌 위에 누가 그렸는지 모를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시에서는 사유 재산권을 지자체가 나서 함부로 할수 없다며 건축주의 부도로 발생한 방치건물의 경우 철거비용을 순순히 내놓지 않아 건축주를 상대로 신속한 건축재개를 요구하는 방법외에는 달리 손을 쓸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속초시에서 특정하게 관리하고 있는 건물임을 알리는 안내문과 함께 출입금지라는 노란 딱지가 붙어있다.
건물의 바로 뒤에는 작은 골목길이 있고 그 길을 사이로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건물 주변 사람들은 건물의 안전 때문에 늘 불안하다고 했다.
아래에서 위쪽을 바라다 보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높은데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은 모래가 날라오고 시멘트 가루가 날려 문을 열어놓지 않는다고 했다.
사람이 살지않는 빈집에는 누군가 널어놓은 빨래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주변에 폐허처럼 변해버린 빈집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이 오피스텔이 시작되지 않는 한 주변 경관과 관광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였다.
맨꼭데기를 카메라로 당겨보니 공사를 하다 그대로 멈춰버린채 매달려 있는 나무들이 위태롭게 보였다. 일부는 썩어 떨어진듯 자국만 보이기도 하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오랜 세월 방치된 흉물스런 건물.......... 관광특구 속초의 관광 이미지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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