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단속차량의 불법주차 어떻게 생각하세요.

내일부터 본격 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벌써 지방에는 일찍 고향을 찾은 사람들과 차례상과 음식장만을 위해서 재래시장이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날이면 어느 곳이나 주차 때문에 몸살을 앓곤 하는데 오늘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날은 주차시설이라도 넓으면 좋은데 늘 재래시장 주차시설이 부족해서 늘 숨바꼭질 하듯 주차를 하곤 합니다.
오늘도 그런 걱정을 하면서 재래시장으로 향했는데 재래시장이 가까워질 무렵 건너편에 자동차 한 대가 눈에 거슬렸습니다.
앞에는 교통이라고 써있는 주차단속 차량이었는데 보행도로를 떡 막아놓고 불법주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빠서 금방 떠날 차량이겠지 하고 그냥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예전부터 불법주차가 극성이라서 시에서 보행자 도로확보를 위해 막대봉을 설치하고 가운데도 봉을 설치해서 불법주차를 할 수 없도록 해놓은 곳입니다. 그런데 떡하니 주차단속을 해야할 차량이 불법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안은 만차라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약 한 시간 남짓 걸렸습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아까 그곳을 지나는데 아직도 주차단속 차량이 그대로 서있습니다.
솔선수범 해야할 주차단속 차량이 장시간 주차위반을 하는 모습이 곱게 보일리 없습니다.

보행자들은 차가 지날 때면 한참을 기다려서 돌아가곤 했습니다.
"차 정말 더럽게 세워놨네...."
지나는 사람마다 한 마디씩 합니다.
일반인이 이렇게 주차해놓으면 여지없이 신고가 들어가거나 주차위반 딱지를 받습니다.
어떤 연유로 이곳에 세워놓았는지는 모르지만 이곳에서 직선거리 30m에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에 장시간 불법주차 해놓은 것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주차단속 차량의 불법주차.....정말 불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