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 뻔한 장님거미를 자세히 보니.....
2008. 8. 27. 09:48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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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남대천에서 낚시를 하다가 점심 때쯤 라면을 끓여 요기를 하고 있던 길이었습니다.
가을이라 바람이 선선해서 야외 나들이 하기 참 좋은 날씨라며 라면을 한입 넣고 김치를 집으려고 하는데 무언가 움직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바람에 마른 풀이 날아온 것인 줄 알고 젓가락으로 집어내려고 하다보니 자꾸 움직입니다.
이게 뭘까?
가만히 보니 그건 다리가 엄청 긴 거미였습니다.
몸통은 손톱보다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 않고 다리는 길어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아니 뭐 이런 거미가 다 있지?"
손으로 살짝 집어서 아이스박스 통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하도 작아서 디카로 찍기에는 한계가 있더군요....찍을 수 있을 만큼 찍고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곳저곳 뒤적이다 보니 거미의 이름이 장님 거미라고 하더군요.
어떤 사람은 홑눈이라서 장님 거리마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아마도 거미실을 만들지 못하는 거미라서 장님거미라고 부른다는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거미의 최대 장점이 실을 뿜어내 줄로 사냥을 하는 것인데 그것을 못하니 무엇으로 사냥을 할까?
거기에 다리가 길어서 사냥하기에도 너무나 불편한 장님거미..... 보는내내 참 안타까웠습니다.
디카로 동영상을 찍는데 옆사람이 넘어지면서 컷된 것이 내내 안타까웠습니다.
가을이라 바람이 선선해서 야외 나들이 하기 참 좋은 날씨라며 라면을 한입 넣고 김치를 집으려고 하는데 무언가 움직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바람에 마른 풀이 날아온 것인 줄 알고 젓가락으로 집어내려고 하다보니 자꾸 움직입니다.
이게 뭘까?
가만히 보니 그건 다리가 엄청 긴 거미였습니다.
몸통은 손톱보다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 않고 다리는 길어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아니 뭐 이런 거미가 다 있지?"
손으로 살짝 집어서 아이스박스 통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하도 작아서 디카로 찍기에는 한계가 있더군요....찍을 수 있을 만큼 찍고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곳저곳 뒤적이다 보니 거미의 이름이 장님 거미라고 하더군요.
어떤 사람은 홑눈이라서 장님 거리마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아마도 거미실을 만들지 못하는 거미라서 장님거미라고 부른다는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거미의 최대 장점이 실을 뿜어내 줄로 사냥을 하는 것인데 그것을 못하니 무엇으로 사냥을 할까?
거기에 다리가 길어서 사냥하기에도 너무나 불편한 장님거미..... 보는내내 참 안타까웠습니다.
디카로 동영상을 찍는데 옆사람이 넘어지면서 컷된 것이 내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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