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 가는 길목의 기이한 장승

2008. 5. 9. 11:36사진 속 세상풍경

서울에서 속초 가는 길 백담사 만해마을 입구 못미친 곳에는 바람개비 공원이 있는데 그곳에는 농기구를 이용한 재활용 바람개비가 많다.
지나는 길에 한 번은 봤음직한 바람개비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천한대장군과 여장군의 모습을 한 장승의 모습이다. 마치 산발한 듯한 모습으로
서있는 장승의 모습은 위엄이 있어 마을 악귀들이 발 붙지 못하도록 지키고 있는 듯 하다
나무뿌리의 형태를 고스란히 살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뿌리 장승은 오갈 때마다
흥미롭게 보는 구경거리인데 대장군과 여장군의 표정도 강함과 부드러움을 잘 나타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요즘 농촌 마을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농촌 테마마을 만들기인데
이 마을은 도리깨 공원도 만들어 야생화와 옛 소품들도 구경하며 쉬어갈 수 있게 해놓아
지나는 관광객이 편히 쉬며 감상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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