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가 속초항에 온 이유는
2008. 4. 18. 06:31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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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하면 여려분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대포항이나 외옹치항..혹은 동명항 그리고 바다와 등대 등 생각나는 추억이나 기억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또 속초 중앙시장의 어물전이나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던 기억이 있는 분도 계시겠군요. 새로이 건축한 등대에서 바라다 보는 동해의 푸른바다는 가슴이 탁트이게 해주죠...그리고 속초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맑은 날에는 설악산 대청봉도 보이곤 하지요.
그런 속초항에 요즘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속초에 살면서도 까맣게 모르고 지낸 것인지 아니면 이번에 갑자기 수량이 늘어난 것인지 속초항 곳곳마다 무적차량들이 넘쳐납니다.
영문을 모르고 사진을 찍다보니 그곳은 바로 속초항 여객선 터미널이었습니다.그 안에도 다양한 차량들이 번호도 없는 무적차량으로 가득차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서울에 있어야할 시내버스가 있지 않겠습니까?
관악에서 봉천까지 운행하던 차량이었는데 번호판이 떼인체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번호판이 떼인 체 속초항에 서있는 서울 시내버스 나중에 러시아 여행중에 만날지도 모를...........)
새차는 아니고 아마도 중고차인데 번호판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주차관리인에게 물어보니 이차들은 모두 수출하려고 모여있는 차라고 하더군요?
'아니 언제 속초항이 수출항으로 바뀌었나?'
'기껏해야 백두산이나 러시아 여행객과 보따리 상이 타고 다니는 여객선 터미널이었는데.......' ( 속초항 국제여객선 터미널 마당을 가득 메운 전시차량들.......)
<여기는 기아차 전시장이군요 예전에 이곳은 양미리 축제 현장이었었죠...>
그것은 바로 러시아 바이어들이 속초항 왕래가 잦아지면서 중고차 수출이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합니다.
2008년 1~2월의 수출 실적이 861대로 지난해 398대에 비해 2배 이상 늘었고 바이어가 몰리면서 전국 중고차 수출업체가 속초항으로 몰려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동춘호의 모습입니다.뒷편에 활어장이 아주 작아보이네요)
더구나 뉴동춘호의 선적공간이 부족해 수출을 대기하고 있는 물량을 감안하면 지난해 대비 3배의 수출실적이라는 분석이고 3~4월 이후면 러시아 수출이 성수기를 맞고 뉴동춘호의 운항이 주 2회에서 3회로 늘어나면 수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는군요.
(유일하게 명찰을 달고 있는 차량들 가까이 가보니 회사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있습니다)
현재 전국 중고차 수출조합등 20여개 업체가 이미 속초항에진출 판촉을 하고 있으며 SK엔카 ,부산태양자동차,남부산무역,등 대규모 수출업체도 속초항으로 진출하려고 전시장과 야적공간 항해를 속초시에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중고자동차 수출 상담전시회가 개최되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등 금년 1만대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가뜩이나 동해안에 고기가 잡히지 않고 또 관광경기도 없던 차에 정말 반가운 일이긴 하지만 야적장이 없다보니 속초항 전체를 자동차 전시장으로 만들어도 부족할 지경이라고 하는군요....
( 이쪽은 현대 스타렉스 전시장이군요.....차량이 반짝반짝합니다....)
그렇다고 바다를 메울 일도 아니고 호사다마라고 걱정이 많은 속초항입니다.
여러분도 올여름 속초항에 오시면 더 많아진 무적차량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아마도 그때쯤이면 달리는 속초시의 차량보다 무적차량이 더 많아질지도 모를 일이겠군요.....
(백두산 관광 터미널에 사람보다 중고차들이 여행을 더 많이 가겠습니다......*^*)
혹시 속초에 여행와서 혹은 러시아를 여행가서 내차를 만나는 기막힌 인연도 혹 생길지 모르겠군요.......ㅎㅎ.......*^*
그런 속초항에 요즘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속초에 살면서도 까맣게 모르고 지낸 것인지 아니면 이번에 갑자기 수량이 늘어난 것인지 속초항 곳곳마다 무적차량들이 넘쳐납니다.
영문을 모르고 사진을 찍다보니 그곳은 바로 속초항 여객선 터미널이었습니다.그 안에도 다양한 차량들이 번호도 없는 무적차량으로 가득차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서울에 있어야할 시내버스가 있지 않겠습니까?
관악에서 봉천까지 운행하던 차량이었는데 번호판이 떼인체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번호판이 떼인 체 속초항에 서있는 서울 시내버스 나중에 러시아 여행중에 만날지도 모를...........)
새차는 아니고 아마도 중고차인데 번호판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주차관리인에게 물어보니 이차들은 모두 수출하려고 모여있는 차라고 하더군요?
'아니 언제 속초항이 수출항으로 바뀌었나?'
'기껏해야 백두산이나 러시아 여행객과 보따리 상이 타고 다니는 여객선 터미널이었는데.......' ( 속초항 국제여객선 터미널 마당을 가득 메운 전시차량들.......)
<여기는 기아차 전시장이군요 예전에 이곳은 양미리 축제 현장이었었죠...>
그것은 바로 러시아 바이어들이 속초항 왕래가 잦아지면서 중고차 수출이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합니다.
2008년 1~2월의 수출 실적이 861대로 지난해 398대에 비해 2배 이상 늘었고 바이어가 몰리면서 전국 중고차 수출업체가 속초항으로 몰려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동춘호의 모습입니다.뒷편에 활어장이 아주 작아보이네요)
더구나 뉴동춘호의 선적공간이 부족해 수출을 대기하고 있는 물량을 감안하면 지난해 대비 3배의 수출실적이라는 분석이고 3~4월 이후면 러시아 수출이 성수기를 맞고 뉴동춘호의 운항이 주 2회에서 3회로 늘어나면 수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는군요.
(유일하게 명찰을 달고 있는 차량들 가까이 가보니 회사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있습니다)
현재 전국 중고차 수출조합등 20여개 업체가 이미 속초항에진출 판촉을 하고 있으며 SK엔카 ,부산태양자동차,남부산무역,등 대규모 수출업체도 속초항으로 진출하려고 전시장과 야적공간 항해를 속초시에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중고자동차 수출 상담전시회가 개최되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등 금년 1만대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가뜩이나 동해안에 고기가 잡히지 않고 또 관광경기도 없던 차에 정말 반가운 일이긴 하지만 야적장이 없다보니 속초항 전체를 자동차 전시장으로 만들어도 부족할 지경이라고 하는군요....
( 이쪽은 현대 스타렉스 전시장이군요.....차량이 반짝반짝합니다....)
그렇다고 바다를 메울 일도 아니고 호사다마라고 걱정이 많은 속초항입니다.
여러분도 올여름 속초항에 오시면 더 많아진 무적차량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아마도 그때쯤이면 달리는 속초시의 차량보다 무적차량이 더 많아질지도 모를 일이겠군요.....
(백두산 관광 터미널에 사람보다 중고차들이 여행을 더 많이 가겠습니다......*^*)
혹시 속초에 여행와서 혹은 러시아를 여행가서 내차를 만나는 기막힌 인연도 혹 생길지 모르겠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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