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의 하인리히 줄거리 감상하기

2008. 2. 15. 00:57마음의 양식 독서

반응형

녹색의 하인리히

작가

켈러(Gottfried Keller, 1819-1890) 스위스의 취리히에서 출생한 시인이요 소설가. 풍경화가를 지향하다가 문학으로 전향. 그의 작품에는 현실 생활의 관찰과 사실적인 표현이 특색이며, 거기에 유머와 따스한 인간미가 스며 있다.

줄거리

나의 아버지는 스위스의 어느 마을, 농민의 아들이었다.

어느 날, 한 젊은이가 마을에 나타났는데 오랜 수업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온 석공 레였다. 레가 마을 목사의 딸과 결혼해 태어난 것이 바로 나, 하인리히이다. 아버지는 마을의 지도자로 각 방면에서 활약했으나, 과로로 말미암아 내가 다섯 살 때 돌아가시고 말았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유언을 충실히 지켜, 나를 신앙으로 키우셨다. 나는 순조롭게 자라 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었다. 그 무렵에 내가 입은 옷은 녹색이었다. 나는 언제나 녹색 옷을 걸치고 있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녹색의 하인리히'라고 불렸다.

소학교를 졸업하고 신학교에 입학한 나는 얌전한 편이었으나, 무능 교사를 배척하는 데모 행진에 참가한 까닭으로 퇴학 처분을 받고 만다.

나는 외삼촌인 시골 목사님 댁에 머무르게 되었다.

나는 마을의 처녀 유디트에게서 관능적 사랑을, 안나에게서는 정신적 사랑을 느끼지만 안나는 병으로 일찍 죽고, 유디트는 이민차 미국으로가 버린다.

화가로서 기반을 닦고 고향으로 돌아간 나는 어머니의 임종을 지켜보고, 내 예술적 재능에 회의를 품고 군청에 근무하게 된다. 별다른 욕심이 없었지만 사람들은 나를 성실한 공무원으로 인정해 주어 군수 자리 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그 무렵 유디트가 돌아오고 그녀와 다시 교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저 그뿐이었다. 20년 후에 유디트가 가난한 어린이들의 병을 돌보다가 죽게 될때까지 우리의 교제는 계속되었으나, 우정 이상으로 가지는 않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