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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에서 아침을' 줄거리 감상하기

2008. 2. 15. 00:51마음의 양식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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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에서 아침을

작가

트루만 카포티(Truman Capote, 1924- ) 미국 남부 중 라틴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진 뉴올리언즈에서 출생. 23세 때 「먼 소리, 먼 방」을 발표해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티파니에서 아침 식사를」은 영화로도 유명하다.

줄거리

홀리 고라이트리는 맨하탄 동쪽 70번지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 아주 아름다운 스무 살 안팎의 플레이걸이다. 그녀를 에워싼 수많은 남성들 중에는 영화인이라든가 백만 장자 또는 브라질의 외교관 등 여럿이 있었다.

그러나 한 군데 박혀 있기를 원치 않는 야성녀 홀리는 그들 모두가 눈에 차지 않는다. 때는 1940년대 초엽이라 미국 사회에는 어떤 불안과 공포감이 감돌고 있었다.

그녀는 다이아몬드 따위는 질색이었지만 티파니 다이아몬드로 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5번가의 보석상에는 곧잘 가곤 했다. 거기의 침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그녀는 좋았던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엔가는 이런 곳에 살면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같은 아파트에 무명 작가인 '나'가 살고 있었는데, '나'는 홀리에게 마음이 끌리게 되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센트럴 파크에서 승마를 즐기게 되었는데, 갑자기 말이 난폭하게 5번가로 뛰어나가게 된 것을 경관이 수습해 준다. 그런데 홀리가 마리화나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탄로나게 되어, 마약 밀수의 갱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혐의로 문제가 시끄러워진다.

그에 앞서 홀리는 매주 목요일에 싱싱 형무소에 수용되어 있던 갱 간부를 방문해 주는 대가로 주당 100달러씩 보수를 받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이 스캔들이 터지자 결혼 상대로 꿈꾸고 있던 브라질 외교관 호세는 본국으로 도망친다. 홀리는 보석 중인데도 호세를 찾아 브라질로 가지만, 그에게는 엄연한 처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다시 방랑의 길에 오른다. 얼마 뒤 그녀의 모습이 아프리카에 나타났다는 소식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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