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상자로 살 때 마다 드는 생각들...
겨울철 가장 즐겨먹는 과일은 감귤이다. 주변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다른 과일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 사다 먹는 과일이 바로 감귤이다. 그런데 감귤을 살 때 마다 고민되는 것이 있다. 감귤을 박스로 살 때 마다 후회를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10kg 한 상자를 사다놓고 먹다가 상한 감귤이 너무나 많아 그보다 작은 상자인 4kg로 줄였는데 역시 상한 감귤 때문에 골치가 아파서 아예 조금씩 봉지귤을 사다 먹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10kg 상자를 이용했을 때는 처음부터 상한 귤이 눈에 띄었지만 4kg 감귤은 처음 개봉했을 때는 눈에 띄지 않다가 개봉하고 난 후 빠른 속도로 변질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방안에 들여 놓은 것도 아니고 찬 배란다에 놓아두고..
200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