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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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종말 처리장 부근 악취 왜 그런가 했더니....
토요일 오후 대포항에 온 지인을 만나고 외옹치 항을 지나 속초 해수욕장으로 가는 해안도로로 들어섰다. 피서가 끝난 철지난 바닷가에는 몇몇 낚시꾼만 눈에 띄었는데 상인들이 철수한 바닷가를 돌아 하수종말 처리장 쪽으로 나가려고 할 때 였다. 갑자기 차창 속으로 역겨운 악취가 들어왔다. "이게 무슨 냄새지?" 차를 세우고 이리저리 살펴봐도 냄새의 종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때 해수욕장쪽에서 손수레를 끌고 오는 주민에게 물어보았다. "아니. 이게 어디서 나는 냄새죠?" "보면 모르오....저기 하수종말 처리장 하수구에서 내려오는 물에서 나는 냄새지..." "지금은 덜한 것이라오....여름에는 악취 때문에 지나다닐 수가 없어요..." "아니. 왜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물들이 흐르는 거죠?" "왜긴 왜겠오....
2009.09.13 -
관광 이미지 실추시키는 그물 왜 단속 안할까?
올 여름 동해안은 이상저온 현상으로 피서객이 급감했다.7월 1일부터 개장했던 동해안 6개 시군의 100개 해수욕장을 다녀간 피서객은 모두 2663만569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009만74명보다 12%가 감소해 당초 목표치 3천만명에 크게 못미쳤다 이처럼 피서객이 감소한 것은 궂은 날씨와 이상 저온 현상으로 차가워진 바닷물 때문에 남해안과 서해안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고 경기 침체로 피서를 포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후변화와 경기침체로 인해 피서객이 급감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한철 장사가 아닌 사계절 휴양지로 탈바꿈 해야 앞으로 동해안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인식 아래 다양한 사업이 시도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성군에서 오래 전부터 해양심층수에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사업자 ..
2009.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