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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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약 뚜껑을 바꿔 닫았더니......
나이들면서 불편해지는 것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눈이 침침해져 작은 글씨는 돋보기를 써야 하고 가족력 때문인지 혈압약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건강 관리를 잘못했구나 하는 자책을 하지만 이미 때가 늦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술을 좋아하고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에 병을 키운 것은 아닌지 스스로 반성을 하곤 합니다. 요즘은 불어난 몸을 줄이려고 다이어트 중인데 이것 역시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주변 공원을 산책하고 집에서도 틈나는 대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월례 행사로 아내와 염색을 했습니다. 마흔이 넘으면서 생겨나는 흰머리 때문에 염색을 한지도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이것 역시 가족력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예전 어머니가 흰머리가..
2012.06.08 -
노끈에 묶인 고양이 안타까워라...
몇주전 일이다. 오랜만에 나를 찾아온 친구와 점심식사를 하고 헤어져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택시를 탈까 망설이다 운동삼아 걸어가기로 하고 한참을 걷고 있었는데 한 사람이 골목 안을 들여다 보며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지나는 길에 슬쩍 바라보니 그곳에는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노끈에 매여있었다. "에구 제대로된 것으로 묶어 주던지 왜 하필 노끈으로 묶었을까.." 고양이를 보던 아저씨가 안타까운듯 혀를 차며 지나갔다. 고양이가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도록 가스통에 묶어 놓았는데 늘어진 끈이 무척이나 위험해 보였다. 앞으로 나가려다 목이 조이는지 금새 발걸음을 돌리는 고양이....... 길고양이 같지는 않은데 누군가 잠시 이곳에 매어 놓고 볼일을 보러 간걸까?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노끈으로 묶어 놓다니.....
2011.12.01 -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 별명은 뭐?
나이들면 누구나 학창시절 잊지 못할 추억 한 토막 가슴에 새기고 산다고 한다. 요즘 학생들은 시험과 수능에 치여서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것이 스트레스 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난했지만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던 3~40년전 그때가 지금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곤한다. 이제는 뒤돌아갈 수 없는 아련한 추억들.....그것을 가장 많이 공유할 수 있는 곳이 아마 동창회가 아닐까 싶다. 철없던 코흘리게 시절 함께 했던 초등학교 친구들이 이제는 반백이 되어 술 한 잔에 추억을 곱씹곤 하는데 ..... 지난 주에 열렸던 초등학교 동창회에도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 이야기로 왁자지껄 했는데 이날 화두가 선생님의 별명이었는데 모두 5학년 때 별명이 뼈다귀였던 담임선생님을 떠올렸다. 키는 큰데 ..
2011.09.28 -
운동과 식사에 대한 궁금증
운동과 식사 ◈ 운동을 하면 식욕이 늘어 체중 조절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닐까요? 이것은 우리가 가장 흔하게 범하는 오해이다. 그러나 운동을 한다고 해서 갑자기 식욕이 당기는 것은 아니다. 운동 부족이던 사람이 운동량을 늘리고, 재미를 붙이면 오히려 식당에서 오래 앉아 있지 않고,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므로 체중이 줄어든다. ◈ 운동은 하지 않고 식사 요법만으로 체중을 줄일 수는 없습니까? 물론 가능합니다. 그러나 식사만으로 감량을 하면 지방만이 아니고 근육조직도 함께 줄어든다. 균형 잡힌 감량을 하기 위해서는 식사 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식사 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 하면 공복감과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감소하여 감량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 ◈ 특정의 운동을 하면 특정 부분의 ..
200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