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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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콩콩이 식탐이 부른 참사!!!!
말복이 지나고 난 후 부터 폭염이 한풀 꺾였습니다. 이번 말복은 가을의 첫 관문인 입추와 겹쳤는데 그런 탓일까요? 벌써 조석으로 찬바람이 산들산들하네요. 이번 여름 폭염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더 고생한 녀석이 있죠. 바로 애완견 콩콩이입니다. 사무실에 함께 근무하는 형님과 동거동락한지 10년 넘었는데 올여름 폭염에 고생좀 했죠...ㅎㅎ.. 이 아이가 바로 올여름 무더운 집을 피해 사무실로 피서를 오던 콩콩이입니다. 사무실 에어컨이 있어서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었는데 사무실에서 종종 간식을 주곤 합니다. 바로 오른쪽에 있는 종이컵에 통조림과 물을 섞어서 조금씩 주면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죠...ㅎㅎ.. 그런데 종이컵이 가볍다 보니 웃긴 일이 종종 생깁니다. 처음에는 건더기를 꺼내 먹기가 쉬운데 ..
2012.08.14 -
에어컨 설치하는데 9개월 정말 황당해..
오랜만에 앓던 이가 쏙 빠진 느낌입니다. 왜냐구요?...그동안 스트레스 받던 에어컨을 마침내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해를 넘녀 무려 9개월이 지난 후 에어컨을 설치했으니 그 기쁨을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분좋게 설치기사 두 분을 모시고 고깃집에서 근사하게 저녁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처음 에어컨을 설치한 것이 2008년 9월 10일 경이었으니 무려 9개월만입니다. 당시 더위가 지날 무렵이었지만 의류점을 하는 아내의 가게는 여전히 찜통이었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에어컨을 7년을 넘게 사용하다 보니 가스를 갈아도 시원하지 않으니 에어컨을 갈아달라는 아내.... 그래서 이곳저곳 다니다 늘 요란한 플랭카드를 걸어놓는 OO마트에서 63만원을 주고 6평짜리 에어컨을 골랐습니다. 대금은 에어컨을 설치하러 오면..
2009.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