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생각나는 보양식 갯장어(하모) 샤브샤브
올해는 지난 해 보다 더 덮다. 연일 폭염과 열대야로 잠못 이루는 날이 많아졌고 하루종일 머리가 띵하고 몸도 축늘어지곤 한다. 이런 날이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일명 하모 샤브샤브로 불리는 갯장어 요리다. 지난 해 이맘 때쯤 여수 팸투어 때 난생 처음 접한 하모 샤브샤브는 이름은 생소했지만 맛은 아직도 혀끝에 느껴질 만큼 부드럽고 단백했다. 1박 2일로 진행된 팸투어 전날 공룡섬 사도에서 과음한 속을 아침 전복죽으로 달래고 지금은 화재로 소실된 향일암을 돌아본 후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대경도에 있는 횟집으로 향했다. 여수시 국동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대경도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 다시 승합차를 타고 5분정도 달려가니 종착역인 경도회관에 도착했다. 사방이 탁 트인 시원한 마루 위에는 이미 ..
201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