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옆 벌들을 그냥 놔둬도 문제 없을까?

2008. 8. 10. 13:49사진 속 세상풍경

지난 번 땅굴 파는 벌에 관한 동영상을 올렸는데 오늘 샘터를 다시 가보니 역시 샘터 옆에는 벌들이 땅굴을 파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굴을 파는 벌이 어림잡아 20여 마리 벌들이 공중에서 윙윙거릴 때는 겁이 더럭나더군요. 한 노인은 말벌이라면 무덤을 파고 살기도 한다며 가끔 벌초하다 쏘이는 사람들이 저 벌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지만 벌을 무서워하는 저로서는 무섭기 그지 없습니다.
그나 저나 수많은 등산객들과 샘물을 뜨러 오는 사람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저 벌이 독침을 갖고 있는 벌인지 아니면 괜찮은 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난 번에 어느 분이 기생벌이라 일러 주셨는데 ... 사람을 쏘는 벌인지 아니면 독침을 가졌는지 알수가 없어서.........
첫번째 동영상에는 벌이 두개의 구멍을 파는데 하나의 구멍에 잡아온 먹이를 넣고 열심히 메우더군요.
그리고 다른 구멍으로 드나 들면서 잡아온 먹이를 관리하는 듯 합니다.
맨 마지막 부분에 벌이 먹이를 끌고 들어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아래 동영상에는 먹이를 물고 들어간 구멍을 열심히 다시 메우면서 굴을 다듬는 모습입니다.
개미도 아니고 벌이 땅에 굴을 파면서 일하는 모습이 생소하면서도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