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통닭대신 닭볶음탕을.......

2008. 3. 23. 13:35세상 사는 이야기

오랫동안 아이들의 입맛에 길들여진 통닭. 아이가 기숙사에 들어가서도 늘 자주 먹는 것이 통닭이란다. 그만큼 간편하기 때문인데 부모 입장에서는 기름에 튀긴 것을 자주 먹는 것이 달가울 일이 아니다.그래서 집에서 닭볶음탕을 해주는데 의외로 아들이 참 좋아한다.통닭보다 먹을 것이 많아서 좋다나......떡볶이 떡에 고구마에 먹는 맛이 일품이란다.그래서 집에서 닭볶음탕을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물론 사람마다 닭볶음탕 만드는 방법이 다를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나만의  닭볶음탕이다.
먼저 재료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닭1마리(보통 나는 2마리 이상한다.) 생강 2개, 고구마 3개, 대파 1개 ,떡볶이 떡 약간
고추장 1큰술,간장 3큰술 ,청량고추 2개, 맛술(혹은 소주 반병) ,물엿,  후추 ,소금 다시다 약간(사진에는 몇 개 빠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닭은 먹기 좋게 자른 다음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낸다.
닭이 잠길만큼 물을 넣고 초벌로 끓여낸다.(물이 끓기 시작해서 2분정도)
기름이 둥둥 뜬 것을 모두 버리고 다시 물을 자박하게 붓는다.
그 위에 고추장 2큰술 생강 저민것(생강을 먹기 싫으면 굵게 썰어넣는다.)고구마,양파 .간장과 후추 소금 그리고물엿과 맛술을 넣는다.(개인적으로 나는 소주 반병을 넣는다.반은 남겼다가 반주로 먹으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걸쭉한 국물이 좋고 밥을 비벼 먹으려면 물을 조금 더 넣는다.
간이 골고루 배이면 청량고추 대파와 떡복이 떡을 넣는다.(너무 일찍 넣으면 눌어 붙는다)
아이들이 매운 것을 좋아해서 고추가루와 청량고추를 조금씩 더 넣는다.
초벌을 하고 난 후라 5분정도 끓이고 약불로 고구마가 익을 때 까지 끓인다.
고구마가 익으면 닭볶음탕은 완성이다.
가끔은 색다른 맛을 즐기기 위해 맨 마지막에 깻잎을 송송 쏠아서 깻잎 냄새를 즐기기도 한다.
닭볶음탕 통닭보다는 영양가 만점입니다.
아이들에게 직접 솜씨를 보여주시면 아이들 엄청 좋아합니다.
시도해 보시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콤한  닭볶음탕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