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아플 때 응급처치

2008. 2. 20. 17:09편리한 생활정보

▶ 심하게 울 때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저녁이나 밤에 아기가 마치 배가 아픈 듯 다리를 웅크리며, 발작적으로 심하게 1-2시간이고 울어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고픈 것, 과식, 피곤, 부적당한 수유법, 들이마신 공기, 가족의 긴장이나 불화, 흡연, 소란한 주위 환경과 관계가 있거나 혹은 전혀 원인을 알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첫아기이거나, 형제들 중에 변비증, 대장염, 천식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대개 3-4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물론, 기저귀가 젖었다든가, 배가 고프다던가, 열이 심하든가 하는 상태는 미리 파악하셔야 하겠죠!

▶ 심한 울음(산통)을 완화시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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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젖을 먹은 후에는 반드시 아기를 세워서 등을 가볍게 두드려 주어 들여 마신 공기가 나오도록 합니다.
아기를 엎드린 자세로 안아 가볍게 흔들어 줍니다.
따뜻한 물을 주어 봅니다.
우윳병 젖꼭지가 너무 작거나 크지 않은지 알아봅니다.
실내흡연을 삼가고 조용한 환경을 마련해 봅니다.

▶ 고열이 날 때
아기가 열이 있는 경우는 너무 많이 싸주었거나, 바이러스 혹은 균 감염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증상만으로는 감염이나 신생아 패혈증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 가벼운 아기의 증상도 급격히 진행될 수 있고 신생아 패혈증은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을 잃기도 하고 뇌막염, 골수염 등으로 진행하여 후유증이 발생하기도 하는 위험한 병입니다. 그러므로 2개월 미만의 아기가 열이 나면 집에서 관찰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전문가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고열과 함께 경련이 동반되면, 고개를 옆으로 하여 기도가 (호흡) 유지되게 해주면서 빨리 의료기관으로 가십시오.
아기가 먹는 수분이나 모유, 분유 등이 부족해서 탈수증상의 일종인 신생아 일과성 열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기가 비교적 멀쩡해 보이고 물을 주면 잘 먹고 열은 금방 떨어집니다.
< 엄마가 할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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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을 정확히 잽니다.
고열(38도 이상)시에는 병원에 연락합니다.
실내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환기를 시킵니다.



▶ 아기에게 적당한 온도 및 습도
아기 방의 온도는 22-24도, 습도는 40-60%가 적당합니다.
아기는 체온조절 능력이 부족하므로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피하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어야 합니다.
여름철에 아기 방의 실내온도가 너무 높으면 조심스럽게 냉방기를 트셔도 됩니다. 아기가 있는 방이라고 냉방을 전혀 하지 않고 계속 덥게만 두면 아기가 보채는 원인이 되고 땀띠가 나기가 쉬우며, 2차 피부감염의 위험도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기에게 차가운 바람이 직접 전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건조한 방안에는 빨래를 널거나 가습기 등으로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 아기의 신경미숙
아기가 자다가 눈 주위나 얼굴 부위, 팔이나 다리, 몸을 조금씩 떨 때가 있습니다. 이때 어머니는 손으로 아기의 떠는 부분을 가만히 잡아 주십시오. 떠는 것이 곧 안정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아기의 신경이 아직 자라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러한 증세가 나타 납니다. 그러나 아기가 경련을 할 때에는 대개 의식이 없고 눈이 한쪽으로 몰리며 몸을 움찔움찔한다든지 팔다리를 까딱까딱하는 동작을 합니다. 만약 손으로 잡아주어도 오랫동안 계속 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신경계의 발달 미숙 뿐 아니라 근육발달의 미숙으로 운동발달이 느린 경우도 있으며 일정기간 동안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여 근육을 쭉 뻗치
거나 뒤집을 때 부드럽지 않은 것과 같은 자세를 보일 수 있지만 의사와 상의 하여 근신경계의 이상이 없다면 점차 성장하면서 사라집니다.

▶ 미숙아 망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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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6주 미만에 태어났거나 출생시 체중이 2킬로 미만인 미숙아들 중 에서는 아주 드물게 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망막이 덜 발달하여 미숙아 망막증이라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망막증이 생기면 근시, 녹내장(눈 안의 압력이 과도하게 상승하는 병) 및 사시가 생길 수 있으며, 이런 병들을 방치하면 시력이 상실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방치하다가 시력이 손상된 후에는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미숙아 중에서 필요한 경우 생후 4-8주에 안과의사에 의해 선별 검사토록 하며, 이 시기가 병원에서 퇴원한 후라면 당연히 예약을 미리 해주거나 안과 방문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아기가 눈에 이상도 없고 멀쩡해 보인다고 치료를 임으로 중단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필요에 따라 2-3주마다 추적관찰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무리 주의를 해도, 미숙아 망막증 모두를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한동안 산소를 많이 써서 생긴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병원에서 안과 진료를 예약해 주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호흡기 질환
아기는 퇴원한 후에도 불규칙할 수 있습니다. 숨을 빨리 몰아 쉬다가 10초 정도 안 쉬었다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미숙아의 특징으로 아직 호흡기관이 미성숙해서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15초 이상의 무호흡이 있거나 아기가 자는 동안 1분에 60회 이상의 과다호흡이 일어나거나 입술
주위가 파랗게 보이거나 늑골 밑(갈비뼈 사이)이 호흡할 때마다 쑥쑥 들어
가는지 확인하고 이는 호흡이 안되고 있으므로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특히 태어날 때 체중이 적었던 아기는 평상시 호흡
상태가 양호하고 건강하게 보이더라도 만삭아 보다 호흡기 감염에 걸릴 위험성이 높습니다.
미숙아들은 호흡장애가 생기기 쉬운데, 무엇보다도 문제는 급성기의 치료가 된 후에도 후에 기관지 폐 이형성과 같은 만성 폐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가벼운 감기에 걸려도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실제로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아주 가벼운 감기라고 해서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으면, 갑자기 아기의 상태가 나빠져 걷잡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는 아기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또 퇴원 후 맞는 첫 겨울은 예방대책이 필요합니다.
감기 걸린 형제나 어른과의 접촉을 가능한 삼가고 담배연기는 아기에게 절대로 금해야 합니다. 이렇게 한 해의 겨울을 보내고 나면 눈에 띄게 튼튼한 아기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 경련을 일으킬 때
소아기에는 경련이 잘 일어나며 1개월 미만 신생아 경련은 출산시 뇌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생후 1개월 사이에는 고열로 인한 열성 경련이 많습니다.
< 엄마가 할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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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련을 하는 동안 얼굴을 옆으로 돌려 눕히고 가제를 이용하여 입안을 닦아줍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입을 벌리려고 시도하시는 것은 금하십시오.
의복을 풀어주고 안정을 위해줍니다.
고열로 인한 경우는 열이 내리도록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줍니다.
경련을 하는 동안에는 약이나 그 외의 것을 먹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열성경련은 수 분내에 사라지지만, 그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반드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 땀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땀샘이 피부각질에 의해 막혀 땀 분비가 안되고 축적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작고 투명한 수포가 생기다가 심하게 되면 수포를 가진 땀띠의 일부가 터지고 주변 부위에 염증으로 빨간 발진이 생깁니다. 더 심해지면 소양감, 발진, 부종 및 2차 감염에 의한 화농성 발진으로 진행되는 수도 있습니다.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가 덥지 않아야 하며 살이 접히는 부분이나 땀띠가 난 부분을 건조하게 유지시킵니다.

▶ 구토를 할 때
아기가 구토하는 주요 원인은 감염성 질환 (상기도 감염, 급성위염, 요로
감염, 뇌막염)입니다. 또한 토물에 혈성 혹은 녹색 물질이 섞여 나오면 위장관 출혈이나 장폐색 등이 의심되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그러나 구토와 구별되는 게우기(음식물을 조금씩 게워 올려 뱉음)는 생후 9-12개월까지는 식도하단의 괄약근이 미숙하기 때문에 정상아 에서도 흔히 발생하며, 아기는 별로 아픈 기색없이 잘 성장합니다.
자주 게우는 경우는 수유 후 트림을 잘 시키고 오른쪽으로 뉘여 놓는 것이 좋습니다.
< 엄마가 할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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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많은 양의 우유를 줄 필요는 없으며, 우유를 자주 수유하며, 수유중간 중간에 자주 트림을 시킵니다.
얼굴과 몸을 오른쪽으로 누이고 게운 것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제거해 줍니다.
1-2시간 위장을 쉬게 하고 소량의 물(15cc)을 먹여 괜찮으면 15-20분 뒤에 30cc정도 먹인 후 점차 수분의 양을 증가합니다.


▶ 변비가 있을 때
변이 딱딱하고 건조하여 배변시 통증이 수반되는 경우를 변비하고 합니다. 생후 1년 미만인 영아에서는 인공영양(분유)을 하는 경우에 불충분한 수분섭취, 너무 진하게 탄 분유, 과량의 단백질이 함유된 식이 섭취등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엄마가 할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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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를 증가합니다.
고형식을 먹기 시작한 유아는 생야채, 과일, 보리 미숫가루 등의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첨가합니다.
전신 운동이나 복부 마사지를 통해 장운동을 자극해봅니다.
엄마 스스로의 판단하에 좌약 삽입이나 관장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설사
하루에 5-6회 이상의 변을 보거나 완전히 물처럼 변을 보는 것을 설사하고 합니다. 일단 장을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분유, 모유를 끊고 보릿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먹여봅니다.
그 이후에도 설사가 계속되는 경우, 점액이나 혈액이 섞인 설사의 경우에는 장내감염이나 탈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아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황달
황달에는 생리적 황달과 병적인 황달이 있습니다.
생리적 황달이란 출생한지 얼마 안 되는 아기가 아직 간 기능이 미숙하여 "빌리루빈"이라는 색소를 몸밖으로 내보내지 못해서 핏속에 축적되는데 축적된 빌리루빈으로 인해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병적인 황달이란 생후 24시간 이내에 생기거나 2주일이 지나도 계속 되는 경우, 또는 그 이전이라도 다리까지 노래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는 소아과 전문의료인의 자문을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많은 아기들이 출생 후 수일부터 약 일주일 정도 노랗게 보이는 황달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미숙아인 경우 이를 견딜 수 있는 신체조건이 아직 강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가능한 빨리 병원에 연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아구창
아구창은 입안에 상주하는 곰팡이균의 과도한 번식으로 인해 입안 점막에 좁쌀 만한 하얀 찌꺼기가 묻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가제로 잘 제거되지 않는 우유찌꺼기 같은 것이 구강내에 보일 경우에는 소아과 의사에게 보여야 합니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 지나친 압박을 가하면 입안 점막의 손상을 초래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으며 젖꼭지소독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경우는 통증으로 인해 아기가 잘 먹지 않으려 하고 통증으로 인해 효과적으로 빨 수 없으므로 수저를 사용하여 떠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눈꼽과 가성사시
보통 2-3개월이 지나야 아기가 눈물을 흘립니다. 아기에게 눈꼽이 생기는 원인은 눈물샘이 막히거나 속눈썹이 안쪽으로 난 경우, 결막염이 있는 경우이며 이때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양 코 옆을 비벼줌으로써 눈물샘이 뚫리거나, 실제로 아기의 속눈썹이 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아기의 눈동자가 뿌옇게 보이는 경우 선천성 백내장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과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신생아는 생후 6개월 정도까지 가성사시가 있을 수 있는데, 그후로도 사시가 있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습진(태열, 아토피성 피부염)
생후 2개월 이후부터 2살에 이르는 시기에 발생되는 염증성 피부 질환에는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천식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은 피부의 홍반, 부종, 심한 가려움증, 진물이 나거나 부스럼 딱지가 생길 수 있으며 혹은 비늘 같은 것이 생기는 것입니다.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는 얼굴과 머리이며 적당한 습도나 온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땀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키고 긁는 것은 2차 감염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비누 목욕, 자극성 있는 털이나 화학 섬유 옷, 알레르기성 음식 등은 피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아기가 성장해감에 따라 면역기능이 강화되면서 상태가 호전됩니다.

▶ 약물이나 독극물을 먹은 경우
아기가 약물을 먹었을 때는 우선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살펴야 합니다.
< 엄마가 할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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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 세제나 양잿물, 암모니아와 같은 강알칼리, 부식제는 토하게 하면 식도나 목안을 태울 위험이 있으므로 토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을 먹여 희석시킵니다.
그 밖의 다른 것을 먹었을때는 우유나 날 달걀, 미지근한 물 1컵에 2작은 술정도의 소금을 먹여 토하게 합니다.
가능한 빨리 인근 소아과나 의료기관으로 연락하고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가 이런 약물이나 독극물, 세제 등을 먹지 않도록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물질을 삼켰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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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단추나 땅콩, 동전, 안전핀 등을 삼켜 기도가 막혔을 때는 복부와 흉부의 압력을 높여줌으로 이물질을 배출시켜야 합니다,
어린 아기인 경우는 거꾸로 들고 등을 세게 두드리거나 서있을 수 있는 아이의 경우는 뒤에서 감싸 안은 후 맞잡은 양손으로 복부를 강하게 당겨 이물질을 튀어나오게 합니다.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 억지로 토하게 하거나, 등이나 가슴을 마구 때리면 절대 안됩니다.
호흡에 지장이 없는 경우 삼킨 물건을 빼내려고 억지를 써서는 안됩니다.
이물질을 삼킨 후 아이에게 호흡이나 외관상으로 이상이 없을때는 4-5일 동안 매일 변을 살펴서 배출되는가를 확인하여야 하여, 변에 섞여 나오지 않을때는 의사와 상담합니다.
구토, 복통이 심하고 격심한 기침과 함께 호흡곤란, 청색증이 나타나면
즉시 토물 제거후 호흡을 유지하여 인근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바늘이나 핀 등 뾰족한 물건을 삼켰을 때는 즉시 병원으로 갑니다.
체온계가 깨져서 그 안의 수은을 마시는 경우는 금속 수은이므로 몸에는 흡수되지 않습니다.

출처:http://health.goseo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