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12. 23:33ㆍ편리한 생활정보
가까운 물체를 명시하기 위해서는 조절이 필요하다. 즉, 모양체근이 수축하면 모양 소대가 이완됨에 따라 수정체의 만곡이 증가되는 것이다. 그러나 연령이 많아질수록 수정체의 탄력성이 감퇴되므로 이런 수정체의 변형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이런 조절력 감퇴로 인하여 근거리 (약 25-30cm)에서의 작업이 장애된 상태를 노안이라 한다.
<증상>
근업시 시력장애가 주증상으로 정시에서는 조절력이 4D이하로 되는 (근점거리가 25cm이하) 40대에 노안이 나타나게 된다. 근시나 원시 등의 상태는 노안의 발달에 큰 영향이 없다 하나 원시에서는 원래 근점이 정시보다 멀어서 노안현상을 빨리 느끼게 된다 하며 근시에서는 노안의 발견이 늦으며 -3D의 근시는 일평생 나안으로도 30cm거리의 물체를 명시할 수 있어 노안에 대한 특별한 교정은 필요없다. 근거리 시력 장애와 더불어 시야가 흐리고 불쾌감 등을 호소하며 특히 조명이 어두우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치료>
근거리 작업을 위해 노안을 교정할 때는 먼저 근점의 위치와 각 개인의 근거리 작업거리를 알아야 한다. 굴절검사 후 기본적인 굴절이상을 교정하여 원거리용 교정렌즈를 착용시킨 후 근거리 시력표를 명시할 수 있는 거리에서 점차 눈에 근접시켜 시표가 똑똑치 않게 되는 점이 근점이 된다. 일반적으로 최소한의 볼록렌즈로 선명하고 안락한 근거리 시력을 찾도록 처방하는 것이 보통이다.
[서울시 학교보건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