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수치와 관리 그리고 약물치료

2018. 12. 25. 23:17편리한 생활정보

고혈압이란?
 

고혈압은 침묵의 사자 (silent killer) 라고 불리어졌으며, 고혈압 검사방법이 상당히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고혈압을 가진 인구의 거의 반이 자신이 고혈압 환자임을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혈압이 내내 정상이다가 어쩌다 잰 혈압이 높은 것은 고혈압이 아닙니다 .
즉 고혈압이라는 것은 계속적으로 혹은 평균적으로 혈압이 높은 것을 말하는 것이죠 .
이렇게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게 되면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심장이나 콩팥이
망가지고 중풍이 오므로 이런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혈압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일단 치료를 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약물치료를 하게 되므로 병원에서는 적어도 일주일 간격으로 3 번씩 혈압을 재서 그 평균이 높을 때와 합병증 검사를 해서 확인이 되었을 때에만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혈압이란 글자 그대로 혈관 , 특히 동맥 내의 압력을 말합니다 . 이 혈압은 심장에서 밀어내는 혈액량이 많을수록 동맥의 지름이 작을수록 올라갑니다 .
이것을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혈압 = 혈액량 X 1 / 동맥의 직경

결과적으로 이 두 가지 요소에 많은 변수들이 작용하여 혈압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
정상 혈압을 수축기 혈압은 140mmHg, 이완기 혈압은 90mmHg 이하로 잡는데 수축기 혈압이라 하면 심장이 수축할 때 동맥이 받는 가장 높은 혈압을 말하며 ,
이완기 혈압이라 하면 심장이 다음번 수축을 위해 폐로부터 산소를 가득 포함하고 있는 피를 다시 심장 속으로 빨아들이는 심장의 이완기 압력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완기 혈압이란 심장의 수축과 수축 사이의 휴식기 혈압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
고혈압이라 함은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 이상으로 지속되는 질환을 말하며
이완기 혈압이 90-104 일 때를 경증 고혈압 , 105-110 일 때를 중증도 고혈압 , 110 이상 일 때를
중증 ( 혹은 고도 ) 고혈압이라고 분류합니다. 고혈압은 대부분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
원인을 알 수 있는 경우 전체 고혈압 환자의 10% 도 되지 않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혈압을 본태성 고혈압 ( 또는 일차성 고혈압 ), 원인을 뚜렷이 알 수 있는 경우를 이차적 고혈압이라고 부릅니다 . 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며 유전적 성향이 많아 대부분의 본태성 고혈방 환자의 가족에는 고혈압 환자가 많기 마련입니다 . 그밖에 본태성 고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조급한 성격 , 비만 , 많은 염분 섭취 , 정신적 스트레스 흡연 , 음주 등이 있으며 이차성 고혈압의 원인으로는 신장의 질환 , 갈색 세포종 , 경구 피임약의 사용 , 원발성 고 알도 스테롤혈증 등이 있습니다.

고혈압은 합병증이 없는 한 대부분이 증상이 없기 때문에 우연히 혈압 측정으로 고혈압을 발견할 때가
많은데 그때문에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 (Silent Killer) 라고 하기도 합니다 . 간혹 적은 사람에게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증상은 두통 , 현기증이 가장 많고 그 외 전신피로감 , 불면 , 시력장애 , 코피 , 실신 등이 있습니다.

 

비약물치료
 

비약 물치료에는 운동이나 싱겁게 먹기 , 비만치료 , 스트레스 관리 , 금연 , 과음 삼가 , 칼슘섭취 등이 있는데 , 대개 고혈압이 심하지 않을 때는 이 방법을 3 ∼ 6 개월 정도 실시합니다. 심한 고혈압일 지라도 비약 물 치료를 열심히 하면 먹는 약물의 양을 줄일 수가 있고 , 어떤 때는 약물을 끊을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약물치료를 중단하고 비 약물치료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도 매달 1 번씩 3 달간 혈압을 재서 혈압이 다시 올라가면 약물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

 
약물치료
 

고혈압을 치료하는 약물의 종류는 100 여 가지가 되는데 , 작용을 기준으로 크게 6 가지의 범주로 분류됩니다 .
고혈압 환자의 특성과 증상 , 원인에 따라 다른 처방이 이루어지므로 의사의 처방지시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노인의 경우는 약물을 복용하다가 잠깐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바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그러나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것은 단지 며칠일 뿐이고 거의 원상태로 돌아오거나 심한 경우 더 혈압이 올라 악성 고혈압이 되거나 중풍이 오기도 합니다 . 약물치료 중에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더라도 그 상태로 6 개월은 계속 복용해야 하며 , 6 개월 이상 정상 혈압이 유지되면 복용량을 조금씩 줄입니다 . 그리고 6 개월 이상 또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되면 그때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러나 이 경우에도 3 개월간은 계속 혈압을 측정해서 다시 올라가면 바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출처: 양양군 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