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13. 14:51ㆍ편리한 생활정보
숫제 마음에 안들면 안오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회를 구입하면서 들어가는 비용도 따지고 보면 다른 곳 보다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만 대부분 이곳에서 갓 잡아올린 자연산이라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하지만 아무리 자연산이라고 해도 성의없이 썰어주는 회나 물에 헹군 듯한 회를 보면 입맛이 싹가신다.
밑반찬도 대부분 일회용이나 비닐을 이용해서 사용하며 대부분 셀프 서비스다. 갈 때 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싸구려 장터에 온듯한 느낌이다. 아니 그보다 더 못하다. 장터에는 푸근한 인심이 살아있다. 그런데 이곳은 눈씻고 찾아볼래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가 없다.인심이 없다면 서비스라도 제대로 되어야 하는데 늘 이곳을 거쳐간 관광객들중 많은 사람들이 주차비나 서비스에 대해 많은 불만을 안고 돌아간다.
시청 게시판에도 동명항 활어장의 서비스에 대한 글들이 자주 올라온다. 그중에 가장 최근에 올라온 것을 발췌해보았다.
관광을 빌미로 손님을 오게하여 바가지 불친절 비위생 무성의로 답하는 동명항의 참으로 용서할수 없는 극악무도한 상행위에 대하여 할수만 있다면 법률적 대응을 통하여 회센타를 폐지시키고싶읍니다
관광객을 봉으로하는 이러한 후안무치한 태도가 속초의 이미지를 손상하고 강원도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실로 범죄행위나 다름없는 행위 입니다
저희 가족은 자연산광어라고 하여 일부 생선을 추가하여12만원어치의 회를 구입하고 회뜨,는 비용 매운탕 등등 명목으로 추가로 13여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1시간 15분을 무덕사람들과 바닷가 난간에 서서 기다려 겨우음식을 먹을수 있었고 행구지도않은 구정물에 씻은 소쿠리에 담긴 회를 입으로 삼켜야 했으며 별도로구입한 믿반찬은 서울에서 거저먹어러고 해도 안먹을 정도의 품질과 양이었으며 먹는곳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하는 아수라장이었지만 항의를 할려고 해도 항의할수 있는 사람은 없고 마지못해 주차장 여직원에게 항의를 한뒤 꼭 전해달라고 하고 왔습니다 <시장에게 바라는 글중 일부>등록일: 2009-02-15 오후 6:54:17
죄송합니다 저는 금년 40대 주부로 지남주말 동명항에 관광하러 갔다가 실망정도가 아닌 분노를 느끼고 왔습니다
관광객을 돈으로만 게산하는 얄팍한 상도의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직극히 비위생적인 음식조리에 패킹화된 맛없는 것들 서울보다 2배이상 비싼 자연산?놀음에 관광객들은 이구동성 아연 실색.....
고발합니다
바로잡아주십시요
시가 운영하는 건지 민간이 운영하는 건지 모르지만 제발 상식적으로 살자구요
돈받았으면 그만큼 대우와 예우를 하자구요 등록일: 2009-02-16 오후 3:03:43
매번 이런 불만이 올라와도 한결같은 이야기는 위와 같은 민원이 발생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것과 속초시가 관광객들에게 또다시 찾고픈 도시가 되기 위하여 영업자들의 불친절 및 부당 서비스의 개선에 대해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동명항 활어장은 속초시 수협에서 관리하고 운영하는 시설인데 대부분 어민들이 활어회 센타에 입주해 영업을 해오고 있다.하지만 불친절과 비위생적인 처리등으로 인해 늘 관광객에게 불쾌감과 불만을 샀다. 예전의 대포항이 눈속임 저울로 홍역을 치룬 후 대포어민협회에서 자발적으로 자정의 움직임을 보이는데 비해서 동명항 활어장은 어느 곳에 불만을 제기해야 하는지 조차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동명항 활어장의 문제점은 과연 무엇일까
첫째 ,서비스 친절교육의 기본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1층에서 회를 고르는 것은 그렇다치고 2층 식당으로 올라간 후에 서비스가 엉망이라는 점이다. 1층에서 회를 떠서 2층으로 올라가면 마치 회를 먹을 수 있는 자리만 제공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극진한 대접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기본 서비스도 제공받지 못한다는 것이다.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공동으로 서비스 친절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서비스 인원을 늘리든지 아니면 관광객이 밀리는 주말에만 파트 타임으로 고용해서 서비스 불만을 해소해야 한다.
둘째는 성의없는 듯한 회와 밑반찬이다. 활어장이 아닌 횟집에는 회보다 밑반찬이 먹음직 스러울 때가 많다. 그러나 이곳은 실망 그 자체다. 회를 시켰으니 회나 드시고 가세요다. 상추며 마늘도 돈주고 사는 것인데 봉지에 그냥 담아주고 회를 찍어먹는 장그릇도 모두 일회용이다. 환경에도 좋지 않고 보기에도 성의없어 보이는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동명항과 인근 횟집을 가본 사람들은 인근 횟집의 반의 반만이라도 서비스를 개선하면 감지덕지하다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
누누히 말하지만 문제가 생길 때 잠시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은 나중에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킨다.대포항과 더불어 동명항은 속초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만족할 때 까지 친절과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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