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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은 미국에서는 부인암에 의한 사망원인 중 가장 많은 것 중의 하나로 일생동안 여성이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70명당 1명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 빈도는 훨씬 낮지만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는 합니다. 난소암의 가장 큰 문제는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또 초기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진단 될 경우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를 흔히 봅니다. 난소암의 증상은 대부분 하복부 불쾌감이나 묵직한 느낌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나타내며 진행된 경우 복부의 종괴, 복수로 인한 복부 팽만, 동통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현재 난소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서 쓰이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골반내진 (pelvic examination) ② 종양표지물질 (tumor markers) : CA-125, CA19-9 등 ③ 질식초음파 (transvaginal ultrasound)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중 어느 방법도 비용-효과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것은 없으므로 모든 여성에게 일률적으로 선별검사를 권하는 것은 아직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난소암의 고위험군을 잘 식별하여 이들에게 주기적인 검진과 선별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현재 알려져있는 난소암의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폐경기 여성 ② 난소암의 가족력 ③ 자궁내막암, 유방암, 대장암의 과거력 ④ 40세 이상으로 출산 경험이 없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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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gnh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