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알면 이길수 있다

2008. 2. 20. 12:41편리한 생활정보



불임이란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통해서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불임 부부는 생각 외로 많아서 전체적으로 10%에 달하고 있습니다. 열 쌍중의 한 쌍은 불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과거에는 '애 못 낳는 여자'를 칠거지악 중의 하나로 여겨 집에서 내쫓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불임의 원인을 밝힐 수 있는 많은 진단 방법들과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들이 개발되어있어서 많은 불임 부부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불임', 더 이상 막연히 기다리거나 한탄만 하지 말고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길이 보입니다.

▶ 불임은 왜 생기나요?

불임을 일으키는 원인은 너무나 많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을 크게 몇 가지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1) 남성요인에 의한 불임
전통적으로 임신이 되지 않으면 이를 여성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불임의 원인 중 남성요인에 의한 경우도 무려 40-50%에 달합니다. 따라서 불임 검사를 시행할 때 남성에 대한 검사가 가장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구체적인 원인들로는 발기불능(임포텐스), 역행성 사정, 호르몬 분비 장애, 무정자증 혹은 핍정자증, 정자 기능 장애, 선천성 무정관증, 정관폐쇄증, 염색체 이상, 항정자항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남성요인에 의한 불임은 과거에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서 많은 경우 불가피하게 다른 사람의 정자를 사용하는 '정자공여' 등이 주된 치료법이었으나 최근 본인의 정자를 채취하여 임신을 성공시키는 다양한 기법들이 개발되어 치료에 있어서 가장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는 부분입니다.

2) 배란장애에 의한 불임
여성불임의 30%를 차지합니다. 이는 대개의 경우 생리불순과 관련되어 있으며 성호르몬을 분비하는 뇌(시상하부, 뇌하수체)의 이상이나 난소의 이상 혹은 다른 대사장애의 결과로 나타납니다.
배란장애를 일으키는 구체적인 요인들을 나열해보면 정신적인 장애나 스트레스, 비만, 심한 운동 등의 외적 요인과 난소 종양,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같은 난소 질환, 뇌하수체선종이나 고프로락틴혈증과 같은 뇌하수체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 부신 기능 이상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3) 난관 요인에 의한 불임
난관 요인에 의한 불임은 여성불임의 40%를 차지합니다. 난관 요인이란 말 그대로 난관(나팔관)이 막히거나 기능의 이상이 생겨 정자와 난자가 만나지 못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과거에 골반내염증이나 난관염, 골반 결핵 등의 감염 질환을 앓은 경우에 가능성이 높습니다.
난관성형술이나 시험관아기 등의 방법을 시도하면 많은 경우 임신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4) 자궁 및 자궁경부 요인에 의한 불임
자궁 요인이란 자궁의 구조적인 이상이나 황체기결함에 의한 착상 과정의 장애 등을 말합니다. 또 자궁경부 요인이란 자궁경부 점액의 이상이나 항정자항체와 같은 면역학적 이상을 말합니다. 각 원인에 따라 다양한 방법 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출처:http://www.gnh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