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려진 당뇨상식2

2008. 2. 20. 11:06편리한 생활정보

* 당뇨병 완치하는 특효약이 있다.

 - 당뇨병이 진단되면 대부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에 매달려 민간요법도 많이 찾게 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당뇨병환자의 74% 가량이 한차례 이상 민간요법을 시도했으나 이중 약 80%는 효과가 없었고, 약 12%는 오히려 악화됐다. 민간요법을 맹신말고 병행해야 효과적이다.

* 당뇨병은 유전병이다.

- 부모가 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자식이 당뇨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면 자녀가 당뇨병이 생길 확률은 30% 정도이다

* 무조건 적게 먹고 많이 뛰는게 좋다.

- 당뇨환자가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면 저혈당에 빠지는 수가 있으므로 반드시 본인의 연령과 상태에 맞는 식단과 운동요법을 지켜야 한다. 혈당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식단을 짜되 지방 제한, 과당등의 섭취제한, 충분한 섬유소 섭취, 싱겁게 먹기등 몇 가지 중요한 원칙만 지키면 된다.

*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병원에 다닐 필요가 없다?

- 집에서 자가 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측정하면 병원에 가서 혈당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자가 혈당측정기로 측정한 혈당치는 실제보다 낮게 측정될수 있다.                자가 혈당 측정 결과가 과연 정확한지 반드시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혈당검사를 하여 비교해 봐야 하며 혈당조절이 과연 잘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당화 혈색소를 측정해 봐야 한다. 당뇨병은 아무 자각증상도 없어서 전에는 당뇨병인 것을 거의 모르다가 합병증이 나타나고 나서야 병원에 가서 우연히 당뇨병인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합병증이 나타난 후에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당뇨병 자체는 사망의 원인이 되지 않지만 그로 인한 합병증이 생기면 사망율이 높아진다.   인슐린이 발견되기 전인 1920년대만 해도 당뇨병으로 인한 혼수가 제일 큰 사망원인이었고  40년대까지는 당뇨병으로 인한 감염증이 사망원인 1위였지만 50년대에 항생제 개발로 많이 줄어들었고 지금은 심장혈관계통의 합병증이 당뇨병으로 인한 전체 사망률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 한번 먹으면 평생 약 못 끊는다.

- 한번 약을 먹으면 약을 끊을 수 없고 약이 독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로 치료약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치료만 제대로 받으면 당뇨병 환자들도 약을 끊어도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다.

* 수년간 당뇨병 경계 상태(borderline diabetes)일수 있다

- 경계선 상태의 당뇨병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즉 당뇨병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상태란 없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당뇨병이 살생하였든지 아니면 건강하든지 둘 중 하나이다.           만약 혈당수치가 공복시 126mg/dl 이상일때 여러분은 당뇨병으로 진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