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의 광장 줄거리 읽기

2008. 2. 15. 12:28마음의 양식 독서

광장(廣場)

작가

최인훈(1936- ) 함북 회령 출생. 1959년 「자유문학」에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라울전」으로 추천을 받고 문단에 데뷔, 「가면고」와 「광장」을 발표하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 주제와 표현이 표리 일체를 이룬다는 소설 미학에 충실한 작가였다.

줄거리

이명준은 해방 후 만주에서 귀국하였다. 서울서 그의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는 자기의 이념에 따라 월북하여 중요 인물로 활약한다.

그는 그 아버지의 친구 집에서 기식하면서 대학 철학과에 다니고 있다. 그의 독서와 사색을 무의미하게 한 사건이 곧 발생한다. 이북의 아버지 존재 때문에 경찰에 끌려가 심한 고문을 당하게 된다.

윤애라는 처녀의 사랑을 통해 두 세계, 관념과 현실을 초극하려고 시도 하나 실패한다. 그 해답을 찾아 두 번째 모험으로 그는 월북한다. 그리 하여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또 하나의 여인 은혜를 사랑하게 되며 6.25를 만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점령군의 위치에서 서울의 은인들을 협박하기도 한다. 그러나 거기에도 해답이 없음을 알게 된다.

그는 결국 포로가 된다. 휴전 포로 교환에 임할 때 북(北)도 남(南)도 아닌 제3국을 택한다. 그러나 거기에도 해답은 없었다.

그리하여 인도 선박으로 남지나 해를 지나면서 그는 끝내 자살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