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여 잘있거라 (훼밍웨이) 줄거리 감상하기

2008. 2. 15. 00:43마음의 양식 독서

무기여 잘 있거라

작가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1899-1961) 시카고 교외 오크 파크에서 출생. 전쟁에 참가하고 기자로 활동하며 작품을 썼다. 「무기여 잘 있거라」「해는 다시 떠오른다」「가진 자와 못 가진 자」등의 작품이 있으며, 「노인과 바다」로 1954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줄거리

북부 이탈리아 전선에서 나(프레데릭 헨리 중위)는 이탈리아군의 야전 병원차 운전사로서 처참한 전선에서 카페와 매춘굴이 있는 후방을 왕래하고 있었다.

어느 날 친구인 리날디가 종군 간호원인 캐더린 바클리라는 미인을 소개했고 그녀는 내게 관심이 있는 듯했다.

전선에서 식사하는 중 포탄이 떨어져 양쪽 발에 부상을 입게 된 나는 후송되고 밀라노에 입원하여 수술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때 바클리도 전속되어 왔고 나는 그녀를 사랑하게 됐다. 그녀는 야근을 자청하여 매일 밤 나를 보살펴 주었고 수술은 성공하였다.

9월에 그녀는 임신을 했다고 말했지만, 나는 전선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전선에 도착하고 며칠 뒤 적군은 총공격을 감행했고 이탈리아 군은 패주하고, 나도 도망쳤다. 강물에 뛰어들어 헤엄쳐 내려간 뒤, 언덕에 올라가 견장을 떼버린 뒤 화차에 올라타고 밀라노에 도착하여 평복을 벗고 군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캐더린의 뒤를 따라 스트레자로 가서 그녀와 만났다.

그러나 탈주자인 내게는 체포의 위험이 다가왔다. 우리는 스위스로 탈출했고 평화롭게 지냈다. 봄이 되자 캐더린의 진통이 시작되고 재왕 절개로 사내아이가 태어났으나 숨을 쉬지 못했다. 그리고 캐더린은 해산으로 출혈을 많이 하고 죽고 만다.

잠시 뒤 나는 밖으로 나와 병원을 뒤로하고 호텔을 향해 빗속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