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의 예방과 치료

2007. 12. 17. 23:19편리한 생활정보

거식증이란?  

거식증의 정신의학적 정신 명칭은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이다. 가장 큰 특징은 극단적으로 음식을 거부하여 정상체중의 15퍼센트 이상이 감소하는 것이다.
이 병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은 체중증가나 비만에 대한 극단적인 두려움을 계속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체중 임에도 불구하고 체중을 끊임 없이 감소시키려고 한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적정 체중의 30-40 퍼센트까지 체중이 감소되는데(신장 160센티미터에 체중 30킬로그램), 이쯤 되면 신체적 건강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입원치료를 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환자 자신은 신체적 건강의 위험성에 대해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거부한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무월경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이 병을 한 번 쯤 의심해 보아야 한다.

거식증의 원인  

왜 이병에 걸릴까?

그 원인을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여러가지 다양한 원인들이 상호작용하여 섭식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극단적으로 몰고가는 배후의 힘을 소인이라고 한다면 열등감, 완벽주의, 성장에 대한 공포, 무기력감, 우울증, 알콜중독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것은 개인의 생물학, 심리적 요인, 가족내 요인, 그리고 사회, 문화적 요인에 의해 일어난다.
섭식장애의 가능성이 높은 소인을 가지고 성장하던 사람이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어떤 직접적인 계기가 되는 사건(대개는 다이어트), 즉 유발요인을 접하게 되면 거식, 폭식과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이후 섭식장애를 만성화 시키는 지속요인에 의해 장기간에 걸쳐 유지된다.

    ▶ 거식증의 여러 신호들
  • 행동적 신호들

    1. 엄격한 다이어트나 단식, 절식 등과 같이 식사행동에 제한을 둔다
    2. 음식을 조각조각 센다거나 음식을 잘게 썰어서 먹는다.
    3. 다른 사람을 위해 음식을 자주 만들고 자신은 먹지 않는다.
    4. 낮은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살이 찔 것을 염려한다.
    5. 음식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6. 공공장소에서 식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7. 체중 감량을 위해 지나치게 운동을 한다
    8. 지나친 체중 감소를 감추기 위해 헐렁한 옷을 입는다.
    9. 폭식을 한다.
    10. 체중조절을 위해 구토를 하거나 변비약, 이뇨제, 다이어트 식품과 같은 약물을 습관적으로 복 용한다.
    11. 하루에도 몇 번씩 지나치게 자주 체중을 측정한다.
    12. 음식물의 성분, 칼로리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 신체적인 신호들

    1. 단기간 동안 체중이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2. 특별한 원인이 없이 월경이 불규칙해 졌거나 멈추었다.
    3. 얼굴이 창백하다.
    4. 추위에 예민해 졌다.
    5. 어지러움을 잘 느끼고 잘 쓰러진다.
    6.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7. 두통이 있다.
    8.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 태도의 변화

    1. 기분의 변화가 심하다.
    2. 완벽주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3. 자신의 능력에 대한 지나친 열등감과 불안감이 있다.
    4. 어떤 음식을 먹느냐, 또는 안먹느냐에 따라 자기 가치감이 좌지우지 된다.
    5. 사람들을 잘 안 만나려 한다.


▶ 거식증 환자의 행동적 특징
  1. 체중이나 체형에 지나치게 예민하고 관심이 많다.
  2. 체중조절을 위해 심한 다이어트나 과격한 운동을 하려한다.
  3. 체중증가나 비만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이 있다.
  4. 실제로 체중감소가 심한데도,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한다.
  5.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석달 이상 없다.
  6. 기아상태로 인해 짜증을 잘 내고, 우울증이 동반될 수도 있으며, 판단력의 장애까지 온다.
  7. 강박적인 양상이 있어 완벽주의적인 행동을 하거나 무엇인가에 집착한다.
  8. 감정표현하기를 힘들어하고, 자발성이 결여되어 있다.
  9. 사고체계가 왜곡되거나 경직되어 있다.
  10. 추위를 잘타거나 소화가 안되고, 변비 등의 신체적 부작용이 따른다.


▶ 거식증 환자의 심리적 특징

거식증은 단순한 음식과 식행동, 그리고 체중의 문제가 아니다. 식행동 이상이나 체중조절에 대한 집착은 정서적 갈등이나 어려움에 대한 표현의 한 방법이자, 이러한 정서적 문제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기능 또한 가진다. 그러나 이러한 방어노력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오히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점점 더 큰 고통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1. 평범에의 공포
    이들은 자신이 매우 평범하고 일반적인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견딜수 없어 한다. 이들에게 평범은 바로 부정적인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평범한 자신에 대해 아주 근본적인 불신감, 무력감, 열등감, 자기비하감 등을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극복하기위해 무리한 노력들을 해왔다. 자신의 현실적 기대나 희망보다는 주위의 높은 기대에 부흥하기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왔다. 즉, 진짜 자기(true self)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살아온 것이 아니라 가짜 자기(false self)의 모습에 순응하며 인생을 살아온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더욱 자립적이고 독립적인 판단이 요구되어지는 청소년기에 들어서면서 해결해야 하는 부모로부터의 독립, 성숙된 동료관계의 형성, 직업, 배우자의 선택이라는 과제 앞에서 혼란과 불안에 빠지게 된다. 이들은 결국 이러한 어려움을 떨쳐버리기 위한 해결책으로, 체형과 체중의 감량에 비현실적으로 몰두하는 행동으로 자기통제력과 자신감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2. 완벽주의
    거식증 환자들은 자신에 대해 지나친 기대와 목표를 갖고 있으며,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모한다. 대개 이러한 완벽주의는 "내가 완벽하지 않는 한 나는 사랑받지 못할 것이다." 또는 "나는 완벽해야만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라는 그릇 된 신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주 사소한 비판이나 비난에도 견디어 낼 수 없다고 하는 약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3. 자기비하감;낮은 자존감
    이들은 자신에 대한 기준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그러한 기대에 못 미치게 되면 스스로를 무가치하고 사랑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자아존중감이 심하게 손상된다.
     
  4. 성적 정체성(sexual identity)의 혼란
    거식증 환자들은 자신이 성숙하여 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여성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확신이 없기 때문에 성적 정체성의 중대한 혼돈을 경험하기도 한다.
     
  5. 우울증
    거식증을 가진 많은 환자들은 무기력감, 슬픔과 우울감 등을 자주 느낀다. 즉 아주 사소한 삶의 스트레스와 직면하게 되었을 때도 이들은 자신은 아무 것도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무기력감과 열등감에 휩싸이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열등한 자신은 사랑 받을 수 없고 결국은 버림을 받을 것이라는 자포자기감에도 빠지게 된다.
     
  6. 인간관계의 회피
    자아존중감이나 자신감이 낮은 거식증환자들은 자신의 참모습을 보이기가 두렵고, 또한 자신의 문제에 허덕여서 다른사람과의 의미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기존의 대인관계도 회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7. 자살시도 혹은 자해행위
    극단적인 무기력감과 자신감의 부족, 우울, 불안 등으로 인해 자살시도를 하거나 자해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
     
  8. 인지의 왜곡
    인지의 왜곡(cognitive distortion)이란 입력(input)된 자극을 비합리적으로, 주관적으로 평가하여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것을 의미 하는데, 특히 체형과 체중, 그리고 음식에 대한 특징적인 인지적 왜곡은 식이장애 환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9. 신체상의 왜곡
    식이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자신의 신체의 전부, 또는 일부분의 크기와 모양을 과대평가하는 신체상(body image)의 왜곡을 보인다. 예를 들면, 이들은 자신의 배가 다른 사람보다 너무 나와 있다던가, 자신의 다리가 너무 두껍다고 생각한다. 또한 같은 체중이라도 다른 사람은 날씬 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얼굴이 동그란 것에 대해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 아침에 일어나 얼굴이 조금이라도 부어있으면 자신의 체중이 증가하였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 외에도 신체 감각에 대해서 매우 잘못된 해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들면 심한 변비로 배가 더부룩하다는 느낌이 있을 때 음식을 먹으면 다 살로 간 다며 음식 먹기를 극도로 회피하고자 하는 행동들이 그것이다.


▶ 거식증의 부작용

거식증의 부작용은 극심한 영양결핌 상태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들이다. 거의 대부분의 부작용은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여 체중이 회복되면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나 문제는 체중이 쉽사리 회복되지 않는 데 있다. 체중증가에 대한 두려움이 압도하기 때문이다. 결국 거식증이 있는 사람은 저체중상태가 수개월에서 수년간 오래 지속되는데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저체중상태에서 폭식과 구토를 하는 경우는 여러가지 형태로 몸이 망가져 간다.

다음은 거식증의 부작용들이다.

  1. 추운날씨에 대한 내성의 저하;
    피부아래서 절연체 구실을 해주는 피하지방이 적어졌기 때문에 외부의 찬 공기가 곧바로 내 부 장기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또한 손발이 차갑다는 호소를 많이 하는데 이는 영양부족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말초까지 원활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2. 어지럽고 무기력하며 쉽게 피곤을 느낀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저체중 상태가 계속되면 결국 영양결핍 상태가 되어 기운이 없을 수 밖에 없다. 거식증으로 인한 빈혈, 저혈당, 탈수상태도 기운이 없게 하는 주범이다. 조금만 오래 서 있어도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고 지친다. 그래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 는 경우가 많다.
     
  3. 머리카락이 뭉텅 빠지고 피부가 거칠어 진다;
    영양부족으로 인해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고 단백질 결핍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4. 푸석푸석한 얼굴;
    몸은 계속 마르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물만 조금만 마셔도 다음날 아침에 보면 얼굴이 푸석푸 석한게 영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 거식증 여성 중 30%가 얼굴뿐 아니라 온 몸이 붓는다는 호소를 한다. 이는 영양실조로 인한 콩팥기능의 저하, 또는 혈액 중의 단백질 손실, 전해질의 불균형 때문에 혈관내에 있던 수분이 세포들 틈으로 빠져나와 일어나는 현상이다.
     
  5. 복부 팽만감;
    조금만 먹어도 속이 꽉 찬 느낌이 들고 미식미식하고 답답해 지기때문에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는 호소를 많이 한다. 이는 두가지의 원인으로 보이는데 그 중 하나는 위장의 움직임이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적당히 먹어야 위도 신나서 운동을 하여 음식물을 십이지장으로 내려 보내는데 장기간에 걸쳐 위로 들어 오는 음식물이 적으니 위가 운동을 활발히 하지 않기 때 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위하수"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마른 사람은 피하지방이 줄어 들 듯이 내장을 감싸고 있는 지방도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장 전체가 복강안에서 아래로 쳐지 게 되는에 이를 "위하수" 라고 한다. 그런데 십이지장은 복강 벽에 딱 붙어 있으면서 위만 아 래로 쳐지니까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가는 통로가 가파라지고 좁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 래서 먹은 음식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위에 오래 남아있어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 는 것이다.
     
  6. 미각의 이상;
    단맛에 대해서는 비교적 미각이 잘 유지되는 반면 짠맛, 매운 맛, 신맛에 대해서는 감각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미각의 이상으로 인해 맛을 착각한다든지, 식욕이 잘 돌아오지 않 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7. 심한 변비;
    변비는 거식증이나 폭식증 뿐만아니라 다이어트를 하는 대부분의 경우 매우 골치 아픈 문제이다. 장기능의 약화, 소화효소 분비의 저하 등이 변비의 이유일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8. 골다공증;
    한참 뼈가 성장해야 할 청소년기에 저체중 상태가 되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면 월경이 멈추고 골밀도가 서서히 감소한다. 뼈가 부실해져 가벼워지고 부서지기 쉬워지는 것이다.
     
  9. 무월경;
    대부분의 여성들은 체질량지수가 18 이하가 될 경우에는 언제든지 월경이 멈출 수 있다. 이 는 영양부족 상태에 있는 신체를 보호하고자 하는 뇌의 자연스러운 생리반응이다. 영양부족 상태에서는 상당량의 출혈이라도 줄이고자 뇌하수체에서 월경과 관련되는 성호르몬의 분비를 중지시키는 것이다. 산부인과에 가서 호르몬 주사를 맞아 억지로 돌아오게 하면 신체적으로 더욱 심한 여양부족 상태에 빠지게 되어 다른 부작용이 심해진다. 그러므로 우선은 월경을 멈추기 이전의 체중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10. 약물남용;
    음식을 좀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들거나, 뱃 속에 무언가 있다는 생각이 들거나, 얼굴이 부었 다는 느낌이 들거나, 살이 쪘다는 생각이 들면 비만 공포 때문에 하제나 이뇨제를 많이 먹어 체중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을 한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하제는 전체 섭취 영 양분의 12% 만을 배설시키고 이뇨제는 신체의 수분만을 배설시키기 때문에 체중 감량과는 별 상관이 없다.
     
  11. 갑상선 기능의 저하;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주는 호르몬 인데 거식증 환자의 경우는 많이 감소되어 있다. 변비, 탈모, 피부건조, 저혈압, 추위에 대한 내성의 저하 등과 같은 증상이 이와 관련된다.
     
  12. 집중력, 판단력의 저하;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가 없고 멍한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있게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항상 먹을 것에 대한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일상의 일이나 대화에 집중하지 못한다. 이는 전반적인 영양상태의 부족이 주 원인으로 보인다.
     
  13. 대뇌의 위축;
    체중감량이 급속하게 일어나는 경우 대뇌의 위축이 심하다. 그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혈액중의 단백질 감소, 뇌혈관의 이상 등이 관련되는 것으로 보인다.
     
  14. 폭식증;
    거식증의 후유증으로 폭식증이 오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무조건 음식을 나 먹는 거식증으로 시작되었다가 증가된 식욕을 도저히 참지 못해서 음식을 폭식하게 되는 것이다.
거식증의 치료

약 복용에 대하여

 
Cyanocobalamine : 경구제제는 반드시 비타민 B12 결핍증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임부투여 category C 입니다.엽산 : 식이로 엽산 섭취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산제는 엽산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면역억제제(cyclophospamide) : 골수억제에 의해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감소증이 유발되므로 감염가능성, 출혈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임부투여 category D 입니다. 탈모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나 약물투여 중단 시 재생되리라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와 그 후의 폭식, 그리고 또다시 다이어트를 시도하거나, 다이어트 중 월경이 멈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까?
자신이 뚱뚱하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먹는 것을 자제할 수 없으고, 그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습니까?
다이어트를 위해 이뇨제·하제 등 약을 쓰고 몸무게가 조금이라도 늘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잠조차 오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열거한 사항은 모두 다이어트에 대한 노이로제로 인해 생기는 현상들입니다.
만약 자신이 위의 예에 해당하면 섭식장애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영양실조 상태를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입원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신체적 치료 외에 정신적 치료가 필요하며 섭식행동과 패턴에 대한 장기적인 인지행동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정신과 치료를 받더라도 거식증과 폭식증은 그 치료율이 절반에 지나지 않으며 재발률도 매우 높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무엇이든 해내겠다는 완벽주의도 버릴 필요가 있으며 세상의 잣대로 자신을 평가하는 것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만이 거식증과 폭식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길입니다. 이러한 정신과적 치료는 환자 개인 뿐 아니라 가족의 지지와 신롸기 필요합니다.                                                                         <출처:http://www.health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