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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나이 이력 '당구 여신'의 왕관은 언제쯤? 2025년 첫 LPBA 우승 도전

2025. 6. 20. 12:09스포츠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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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당구 팬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바로 '당구 여신', '당구 얼짱'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차유람 선수의 우승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지: 차유람 SNS

'당구 여제' 김가영 선수가 LPBA는 물론 PBA 전체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는 동안, 많은 팬들은 차유람 선수가 언제쯤 그 뒤를 이어 정상에 오를지 애타게 기다려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25년 첫 대회인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8강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며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뗄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오늘은 포켓볼 스타에서 3쿠션의 승부사로 변신한 차유람 선수의 모든 것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당구 여신' 차유람 프로필 & 이력

  • 이름: 차유람
  • 나이: 1987년 7월 23일생
  • 데뷔: 2001년 (포켓볼)
  • 주요 이력:
    • 포켓볼 국가대표
    • 2013년 실내 무도 아시안게임 포켓 9볼, 10볼 금메달 (2관왕)
    • 2021년 LPBA 투어 데뷔 (3쿠션)

차유람 선수는 10대 시절부터 포켓볼 선수로 활동하며 뛰어난 실력과 함께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로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얼짱'이라는 타이틀이 먼저였지만, 그녀는 실력으로 그 편견을 완벽하게 깨부쉈습니다.

이미지: 차유람 SNS

포켓볼 세계를 평정한 '얼짱 스타'

차유람을 단순히 '예쁜 선수'로만 기억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그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포켓볼 선수였습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3년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서는 포켓 9볼과 10볼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당시 그녀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고, 대한민국에 포켓볼이라는 종목을 알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각종 세계 대회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당구 여신'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새로운 도전, 3쿠션과 PBA 성적

화려한 포켓볼 경력을 뒤로하고 결혼과 출산으로 잠시 큐를 놓았던 그녀는 2021년, 모두를 놀라게 하며 PBA(프로당구협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종목을 포켓볼에서 3쿠션으로 완전히 전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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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팬들이 환호했지만,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포켓볼과 3쿠션은 이름만 '당구'일 뿐, 공의 움직임부터 두께, 당점, 스트로크 방식까지 완전히 다른, 거의 별개의 스포츠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LPBA 성적은 이러한 어려움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 21-22 시즌: 데뷔 시즌, 최고 성적 32강에 머물며 랭킹 54위로 혹독한 적응기를 보냈습니다.
  • 22-23 시즌: 꾸준한 노력 끝에 8강에 두 차례 진출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랭킹을 18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 23-24 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4강(준결승)**에 오르며 마침내 우승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록 아직 우승 트로피는 없지만, 그녀의 성적은 매 시즌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는 그녀가 이름값에만 기댄 것이 아니라,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를 증명하는 기록입니다.

이미지: 차유람 SNS

2025년, 여신의 대관식이 시작될까?

그리고 지금, 차유람 선수는 2025년 첫 대회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8강 무대에 올라 있습니다. 이미 16강에서 정수빈을 3:1로 꺾는 등 경기력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는 평입니다.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췄지만, 유독 LPBA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던 그녀. 이번 대회는 오랜 기다림과 노력의 결실을 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과연 차유람 선수는 오랜 기다림 끝에 LPBA 챔피언이라는 왕관을 쓰고 '당구 여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까요? 그녀의 큐 끝에 모든 팬들의 응원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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