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절친 에브라 나이 국적 이력 맨유 은퇴후 방송활동과 최근 근황

2025. 6. 12. 13:48스포츠 인사이드

반응형

지난 6월 1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중국의 월드컵 2차 예선전에 아주 반가운 얼굴이 포착되었습니다. 바로 '해버지' 박지성의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너무나 익숙한 프랑스 축구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입니다. 관중석에서 한국을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그의 모습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한국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미지: 에브라 SNS

1981년 세네갈 다카르에서 태어난 에브라는 현재 나이 44세로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프랑스로 이주하며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스무 명이 넘는 대가족 속에서 자란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에 대한 꿈을 키웠고, 이탈리아의 작은 클럽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AS 모나코의 주전으로 성장하며 2004년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미지: 에브라 SNS

그리고 2006년 1월, 그의 인생을 바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그는 박지성과 만나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쌓았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 아래 세계 최고의 왼쪽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습니다. 폭발적인 활동량과 지치지 않는 투지, 그리고 리더십 넘치는 플레이로 왼쪽 측면을 지배하며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죠. 맨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5회,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 유벤투스, 마르세유 등을 거쳐 2019년 공식적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반응형

은퇴 후 에브라는 "I love this game!"을 외치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SNS 인플루언서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유별난 한국 사랑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합니다. 박지성과의 끈끈한 인연을 시작으로 한국을 '제2의 고향'처럼 여기며 자주 방문하고, 서툰 한국말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은 그에게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이라는 별명을 안겨주었습니다. 실제로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파트리스 에브라 선수의 화려한 축구 경력과 유쾌한 이미지 이면에는, 다소 복잡하고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가족사가 있습니다. 에브라는 10대 시절에 만난 첫사랑 산드라 에브라(Sandra Evra)와 25년 이상을 함께한, 오랜 파트너 관계였습니다. 두 사람은 2007년 정식으로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레니(Lenny)와 딸 마오나(Maona)를 두었습니다. 산드라는 에브라가 무명 선수였던 시절부터 그의 곁을 지키며 성공을 함께 일군 조강지처로, 이들의 관계는 매우 견고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오랜 관계는 2020년, 에브라의 외도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국을 맞았습니다. 에브라는 산드라와 혼인 관계를 유지하던 중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두 명의 아이를 더 둔 사실이 드러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산드라가 큰 충격을 받으며 이혼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당시 산드라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다"며, 에브라가 현재 부인인 마르고 알렉산드라와 약혼했다는 소식조차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접했다고 밝히며 큰 배신감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산드라는 에브라가 2021년 2월부터 자신에게 모욕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며 그를 고소했습니다. 이에 2023년 파리 법원은 에브라에게 '합의되지 않은 사적인 장소에서 한 발언'을 근거로 한 괴롭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그에게 1,000유로(약 140만원)의 벌금과 1,500유로(약 210만원)의 손해배상금, 그리고 1년의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즉, 실제로 교도소에 수감된 것이 아니라, 형의 집행을 유예받은 것입니다.

산드라와 결별 후, 에브라는 덴마크 출신의 모델 **마르고 알렉산드라(Margaux Alexandra)**와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마르고는 에브라보다 14살 연하로, 두 사람은 2020년 11월 약혼 사실을 공개하며 관계를 공식화했고 2021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미지: 에브라 SNS

현재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릴라스(Lilas)를 포함한 자녀들이 있으며, 에브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르고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자주 공개하고 있습니다. "I love this game"을 외치는 그의 유쾌한 이미지 역시 현재의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파트리스 에브라의 사생활은 그의 대외적인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복잡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오랜 인연을 정리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과정에서 법적 분쟁까지 겪었지만, 현재는 새로운 부인과 함께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 에브라 SNS

단순한 축구 스타를 넘어 이제는 '해버지의 절친'이자 '한국을 사랑하는 친구'로 더 친숙해진 파트리스 에브라. 선수 시절 보여줬던 열정만큼이나 뜨거운 마음으로 한국 축구를 응원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유쾌한 행보와 한국과의 깊은 인연이 계속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