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7. 16:59ㆍ세상 사는 이야기
7월말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면서 동해안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평소에 주차하기 쉬웠던 곳도 외지에서 몰린 차량으로 주차하기 쉽지 않아 소도읍 양양군청 주변에서 주차하기 정말 어렵다.
오늘 오전에도 출근했을 때 주차할 곳이 없어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결국 의회사무실에 주차를 했다.
아침부터 훅훅 달아오르는 날씨 탓에 도로를 걷는 사람을 보기 힘들 정도로 날이 뜨겁다.
아, 올여름 폭염을 또 어찌 견디나.....
오전내내 사무실에서 밀린 업무를 보다 점심식사를 위해 사무실을 나섰다.
평소에 늘 가던 식당으로 가려고 사무실을 돌아가는데 차량 한 대가 눈에 띄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였는데 보기 민망할 정도로 차량에 녹이 많이 나있었다.
현대 그랜저TG L330은 2005년 5월 출시되었으니 이제 10년을 갓 넘긴 차량이다.
당시 풀옵션 차량가격이 4000만원을 넘을 정도였고 출시 몇달만에 판매 1위에 오를 만큼 인기차량이었다.
내가 끌고 다니는 차량도 2002년식 싼타페고 주변 사람들중에도 15년~20년된 차량을 끌고 다녀도 이렇게 녹이 심하진 않다.
물론 어떤 환경에서 차량을 운행하였냐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해수 염도가 높아 녹이 빨리 난다는 동해안 지역에서 줄곧 차량을 운행해왔던 나로서는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그것도 경량자동차나 트럭이 아닌 고가의 중형 승용차가 이런 몰골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
도대체 저 차량은 어떤 환경에서 운행했기에 저렇게 녹이 많이 났을까?
그것도 휀다나 옆문짝등 일부가 아닌 차량 전체가 녹이 심하다는 것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저런 문제가 비록 사진에 찍힌 현대차량만의 문제만은 아니겠지만 차량 제조회사에서 좀더 녹을 방지할 수 있는 세심함을 보여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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