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코리아 푸드엑스포에 다녀오다

2008. 10. 19. 09:26여행의 즐거움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모토로 양재동 시민의 숲에서 벌어지고 2008년 코리아 푸드엑스포는 한국 전통 음식을 체험하고 한국 전통음식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잘 알 수 있는 곳이었다.
13일까지 19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것은 먹거리 파동으로 인하여 안전한 식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 찾기가 힘들다며 동네에서 함께 나왔다는 주부는 우리 농산물이 이렇게 다양하고 맛갈스러운지 미처 몰랐다며 우리 농산물과 음식의 세계화가 꼭 필요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시식코너에도 많은 사람들이 붐볐는데 제빵코너와 비비밥 시식 코너에는 줄을 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공연과 시식 그리고 볼거리가 풍성했던 크리아 푸드 엑스포를 둘러보자.


음식연구원에 출품한 각종 우리 음식들이 전시되어 있다. 보는 즐거움이 있는 각종 요리에 시선을 빼앗겼다.


너무나 특이했던 열매.....선인장의 열매라고 하는데 정확한 이름은 알 수가 없었다.


색으로 구분해 놓은 우리 농산물들



우리의 전통 옹기 항아리를 볼 수 있는 코너로 각 지방의 항아리가 전시되어 있다.


우리의 전통차와 전통주를 시식하고 감상할 수 있는 코너


전통주 이강주를 담그는 방법을 볼 수 있는 코너로 술을 담를 재료가 전시되고 있다.


정말 이강주가 항아리에서 졸졸 흘러나왔고 시식도 할 수 있었다. 예전의 술보다 도수가 낮아진듯 맛이 부드러웠다.


많은 사람들이 시식하기 위해 줄을 섰던 제빵코너와 떡 코너......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퓨전 빵과 떡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아쉽게도 국제교류전 코너에는 일본 업체만 입주해 있었다.일본의 전통차를 홍보하고 시식할 수 잇는 곳이다.


각종 공연이 이루어지는 곳인데 처음보는 악기에 나오는 음색이 독특해서 잠시 마음을 식힐 수 있었다.


비빔밥 시식 코너에서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 함께 비빔밥 만드는 것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요즘 한창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김치코너...각종 퓨전 김치들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입장권에 도장을 네 개 받으면 우리 농산물을 선물 받을 수 있는데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았다. 차분하게 돌아보면 우리 농산물의 변화하는 모습과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물론 장소가 비좁거나 다른 사정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면류와 그 외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더 많이 체험할 있었으는 아쉬움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