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성병들

2008. 2. 20. 13:06편리한 생활정보

그 밖의 성병들

1. 연성하감

듀크레이 간균에 의한 것이며 감염되면 남녀같이 음부에 통증을 수반하는 궤양이 되어 사타구니의 립프절이 부어오릅니다. 이 병은 현재 거의 자취를 감추어 우리나라에는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2. 비임균성 요도염

클라미디아. 트라코모나스의 감염에 의한 병으로 남성에서 비임균성 요도염의 약 반수 정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성에서도 요도염을 일으킬 수 있으나 자궁경부염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염은 더 깊이 침범하여 난관염이나 골반내에 염증을 일으켜서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3.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2형이 성기에 감염되면 소음순에 다발성의 궤양이 생기고 통증이 심하며 배뇨 곤란이나 보행 곤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3주일이면 회복되지만 같은 장소에 여러 차례 재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재발증상은 대개 처음 감염 때보다는 가볍습니다. 최근에는 비교적 효과가 좋은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습니다.
성기의 헤르페스가 신생아에 감염되면 전신 증상이나 국소 증상을 일으키게 되며 특히 전신형 파급성 감염의 경우 신생아 사망률이 60%에 이르는 무서운 병입니다. 따라서 분만 시 산도 주위에 헤르페스 병변이 있으면 제왕절개술을 시행할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4. 첨규 콘딜로마

파필로마 바이러스의 일종에 감염되면 외음부에 사마귀 같은 물집이 다수 발생하게 됩니다. 국소적인 약물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B형 간염

간 기능의 이상을 초래하는 전신 질환이므로 다른 성병과는 다소 차이가 존재하지만 성관계로 전파될 수 있으므로 넓은 의미의 성병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산모에서 분만 시에 혹은 수유를 통하여 태아 및 신생아에 수직 감염이 가능하므로 모든 임산부가 이에 대한 검사를 통하여 필요한 경우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6.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 원충의 감염에 의해서 감염을 일으키며 누런 색의 냄새나는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이를 현미경으로 보면 작은 원판 모양의 트리코모나스 원충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요도에도 기생하는데 이 경우에는 그다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관계로 전염될 수 있으므로 파트너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7. 성기의 이 (사면발이)

음모에 기생하는 이가 성관계를 통하여 감염될 수 있습니다. 매우 가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음모에 아주 작은 알집이나 모근부의 성충을 육안으로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피부과나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치료할 수 있으며 파트너가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출처:http://www.gnh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