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16. 22:54ㆍ편리한 생활정보
★한방약술이란 무엇인가? 1. 중국의 술 중국에서의 술의 역사는 매우 길다. 기원전 4000년 경에 인류는 신석기 시대를 맞이하는데, 돌에 갈아서 예리한 모양의 석기가 만들어지고 엉성하지만 토기(土器)도 나타났으며 소규모이지만 피와 조가 재배되기 시작했다. 이 기간을 앙소 문화(仰韶文化), 용산 문화(龍山文化)라 하는데, 용산 문화의 유적 속에서 처음으로 술잔이 발견되었다. 지금으로부터 3200년 전 신석기 시대가 끝나면서 은(殷)시대가 시작된다. 이 무렵의 갑골 문자 속에는 술에 관한 기록이 많이 나오며 토기 속에도 많은 술잔이 발견되고 있다. 문헌상으로 술을 처음 담근 사람은 하(夏)나라 우왕(禹王)때 의적(儀狄)이라는 사람이다. "의적은 당시 이미 있었던 일야주(一夜酒)를 개량해 탁주를 만들어 우와에게 헌상했다. 우왕은 이 술을 마시고 매우 기분이 좋아졌으며, '후세에 술 때문에 나라를 망치는 자가 나올 것이다.'라고 하여 의적을 멀리했다."고 전해진다. 이 탁주를 청주(淸酒)로 발전시킨 사람이 바로 주(周)나라의 두강(枓康)이다. 두강은 술을 만든 공적 때문에 훗날 주천대수(酒泉大守)로 불리게 되었다. "황산(黃山)에 원숭이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봄과 여름이 되면 산과들의 꽃과 열매를 따서 바위 틈에 모아 넣어 술을 빚었다. 향기가 전해 멀리까지 퍼졌는데, 나무꾼이 그것을 발견하고 모두 마셔 버렸다. 그것을 알게 된 원숭이들이 화가 나서 나무꾼을 골탕 먹여 죽였다." 위 내용은 중국에서 옛부터 전해져 오는 원주 전설(猿酒傳說)인데 물론 실화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술의 발견은 이 전설에서 알 수 있듯이 꽃이나 과일을 쌓아 두거나 방치한 것이 모르는 사이에 자연 발효되어 술이 된 것으로 생각된다. 2. 우리 나라의 술 우리 나라에서 술이 처음 담궈진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6000년 전으로 여겨진다. 부산 동삼동(東三洞)에서 발견된 술잔과 비슷한 원시 무문 토기는 그 당시 술과 비슷한 음료가 있었음을 추측하게 한다. 그후 즐문 토기(櫛文土器:빗살무늬 토기)가 나타났고, 일본으로 전해진 즐문 토기가 일본의 승문 토기(繩文土器)로 계승되는데 일본에서는 이때부터 술잔과 같은 유물이 발견된다. 우리 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서는 포도주처럼 재료를 직접 발효시키는 것이 아니라 누룩곰팡이를 이용하여 전분을 당화시켜 효모를 발효시키는 방법이 발달하였다. 처음으로 술이 만들어진 것은 식량으로 보관시켰던 곡식이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던 습기에 의해 곰팡이가 생기고 당화(糖化)된 후 천연효모에 의해 자연 발효되어 술이 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곰팡이의 힘을 빌려 곡식의 전분을 발효시키는 방법은 중국과 일본,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방의 독특한 주조법(酒造法)이다. 중국과 우리 나라는 같은 누룩 문화권으로, 중국에서는 털곰팡이, 우리 나라에서는 누룩곰팡이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고대의 주조법 중에 '입으로 씹어 담그는 술'이 있다. 타액의 당화력(糖化力)을 이용하여 입 속에서 곡식을 씹어 전분을 당화시켜 술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 주조법은 주로 남태평양제도, 중국 연안, 북해도의 아이누 족, 시베리아, 중남미 등에서 이용되고 있다. 3. 술의 효용 (1) 식욕을 증진시킨다. 식사 전에 술을 마시면 위액의 분비가 촉진되어 소화를 돕는다. 알코올이 점막을 자극하여 타액, 위액의 분비를 항진시키기 때문이다. (2) 몸을 따뜻하게 한다. 알코올이 식도와 위 점막을 자극하면 반사적으로 뇌가 자극을 받아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 말초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다. 또 빠르게 흡수된 경우에는 근육과 세포 안에서 산화되어 열 에너지를 방출하므로 몸이 따뜻해진다. (3)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이성(理性)을 담당하는 대뇌 피질의 역할을 억제하므로 정신적인 압박에서 해방된다. 정신은 인간 본래의 의식으로 되돌아가고, 사소한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긴장도 완화되므로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해소된다. (4) 수면을 돕는다. 알코올에 직접적인 최면 작용은 없지만 혈액 순환을 도와 몸이 따뜻해지도록 한다. 그리고 뇌의 긴장을 풀어 주므로 마음이 편해져 자연히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된다. (5) 피로를 회복시킨다. 혈액 순환이 잘 되므로 몸 속의 피로 요소와 노폐물이 활발히 배출된다. 또 알코올은 몸 속에서 금방 에너지가 되므로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4. 약술의 특성 알코올에는 약재의 유효 성분을 녹여 내는 힘이 있다. 그것은 알코올의 농도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생약을 10%의 알코올과 60%의 알코올에 같은 기간 담궈 놓으면 10%알코올의 것은 색이 진하고, 60%인 것은 색이 엷다. 또한 알코올의 농도에 따라 약술이 용출 성분(溶出成分)이 달라진다. 수용성(水溶性) 생약 성분은 당류, 전분질, 점액 물질 등이고, 알코올에 잘 녹는 성분은 휘발성의 정유계(精油系)성분이다. 술을 데우면 추출은 잘 되지만 휘발성 성분이 없어져 버릴 수 있다. 약술은 체내의 흡수가 빠르므로 짧은 시간에 효과를 올릴 수 있다.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말초 혈관까지 유효 성분을 보낼 수 있다. 또 달이는 약의 경우 매일 한 번은 달여야 하지만 술의 경우에는 살균 방부력(殺菌防腐力)이 있으므로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다. 약술의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생약 성분과 알코올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② 수용성, 알코올 용성(溶性)의 두 성분을 활용할 수 있다. ③ 생약의 양이 적어도 효과를 올릴 수 있다. ④ 한 번의 수고로 오랫동안 마실 수 있는 약술을 만들 수 있으며 보존 또한 가능하다. ⑤ 약용과 기호, 양쪽을 만끽할 수 있다. 6. 술과 생약의 궁합 술에 생약만 담궈 두면 약술이 된다고 해서 탕액에 사용하는 생약과 같은 양으로 담궈 두기만 하면 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예컨대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갈근탕(葛根湯)이라는 처방을 살펴보기로 하자. 갈근 8g, 마황 4g, 대조 4g, 계피 3g, 작약 3g, 감초 2g, 생강 1g이 하루분이다. 갈근탕은 감기, 어깨 결림, 습진, 여드름, 비염, 대장염, 중이염 등에 사용하는데, 하루분의 갈근탕을 150㎖ 정도의 술에 7일 동안 담궈 하루 세 번 식사 사이에 마신다면 어지러움, 구토, 오심, 발한, 복통, 설사 등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약술의 경우는 알코올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술과 생약 사이에는 궁합이 있다. 알코올과 함께 마시면 좋은 것과 함께 말실 수 없는 것이 있다. 그저 단순히 술에 생약만 담궈 두면 약술이 되는 것이 아니다. 약술 역시 오랜 경험을 거쳐 가장 효과적인 것만 남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5. 약술이 맞는 병, 맞지 않는 병 약술은 먹어도 되는 사람과 먹으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 또 병에 따라 마시면 좋은 경우와 마시면 안되는 경우가 있다. 마셔서 안되는 경우는 병이 활동 중일 때이다. 병소(病巢)는 있지만 현재 진행되지 않거나 거의 활동을 하지 않는 병일 때는 약술을 마셔도 된다. 가령 위염의 경우라도 복통, 오심 등의 증상이 없다면 마셔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약술을 마시고 생기는 부작용은 우려할 정도로 위험한 것은 아니다. 문제가 일어난다 해도 한 순간뿐이며, 복용을 중지하면 즉시 회복된다. 약술은 모두 온약이므로 허증, 한증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반대로 실증, 열증에는 효과가 적은 편이다. 약술이 맞는 병과 증상, 맞지 않는 병과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약술이 맞는 병, 증상 허약 체질, 체력 저하, 병후 회복기, 노화, 위장 허약, 식욕 부진, 소화 불량, 만성 설사, 피로, 더위먹음, 성기능 감퇴, 음위(陰 ), 혈액순환 장애, 요통, 냉증, 혈색 불량, 사지 냉통, 빈혈, 불면, 스트레스, 신경통, 갱년기 장애 등 주로 허증, 한증의 병 (2) 약술이 맞지 않는 병, 증상 출혈성 질환, 염증성 질환, 발열성 질환, 호흡기 질환, 간염, 위염, 위 궤양, 십이지장 궤양, 췌염, 폐렴, 폐결핵, 신장염,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 폐기종, 대장염, 맹장염, 구내염, 치질, 고혈압, 통풍(通風), 실방 질환, 각종 암 질환 등 주로 실증, 열증의 병. 이 중에서도 출혈성 질환, 호흡기 질환, 암 질환에는 특히 금물이다. 6.환방 약술 한방 약술은 단방(單方)과 복방(複方)의 두 종류가 있다. 1)단방 약술이 효과적인 병 단방 약술은 일시적인 요인으로 생기는 증상에 좋으며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① 현재 특별한 병은 없지만 체력을 키우고 병을 예방하고 싶을 때 ② 노화 현상이 나타났을 때 ③ 운동 경기,노동, 업무 등에서 생긴 피로를 풀고자 할 때 ④ 운동 경기나 과로 때문에 생긴 신체의 통증과 결림, 근육에 알이 박히거나 저릴 때 ⑤ 여름에 더위를 먹거나 지쳤을 때 ⑥ 매사에 끈기가 없는 것을 치료하고 싶을 때 ⑦ 위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⑧ 일시적으로 정력이 감퇴되는 것을 치료할 때 ⑨ 체력 저하와 저항력 저하를 예방할 때 ⑩ 평상시의 보건약 2) 복방 약술이 효과적인 병 복방 약술은 만성병과 여러 가지 병인(病因)으로 생긴 병에 적당하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① 현재 병에 걸려 있고 그 증상을 완화시키려고 할 때 ② 만성이 된 지병을 치료할 때 ③ 허약 체질을 개선하려 할 때 ④ 노화 현상과 성인병을 치료할 때 ⑤ 의사의 치료와 병행하여 보조 요법을 실시하려고 할 때 ⑥ 노화 현상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려 할 때 ⑦ 병후나 산후의 빠른 회복을 위해 ⑧ 혈액 순환을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해 ⑨ 냉증으로 생긴 증상을 치료할 때 ⑩ 체력 증강을 꾀하고 저항력을 키울 때 ★[여성질환]우슬주(牛膝酒) [재료] 우슬 150g 소주 1,000㎖ 설탕 150g [만드는 법] ① 잘게 부순 우슬을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②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 준다. ③ 10일이 지나면 개봉하여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 후 다시 용기에 넣는다. ④ 생약 찌꺼기 약 1/10을 다시 넣고 설탕을 가미한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⑤ 1~2개월 후 마개를 열고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⑥ 적갈색의 독특한 맛을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회, 아침․저녁으로 식사 전에 [효능] 우슬(牛膝)이란 이름의 유래는 줄기의 마디가 구부러져 있는 모양이 소의 무릎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민간에서는 쇠무릎지기라고 한다. 약으로 쓰는 부분은 뿌리 부분이다. 우슬술은 자궁을 흥분시키고 수축을 강하게 한다. 상반신의 피를 아래쪽으로 유인하고 요퇴부의 동통(疼痛)을 줄인다. 노인의 보약으로 효과적이며, 쇠약해지는 정력을 되살리고 하반신의 기능을 강화하여 노인성 무력증을 치료한다. 성기능이 쇠퇴한 노인의 요각통, 부인의 무월경, 월경통 등에도 많이 쓰인다. 다리, 허리, 하복부를 충실하게 하고 힘이 나게 하므로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약술이다. ★[피로회복]하수오회춘주(何首烏回春酒) [재료] 하수오(何首烏) 30g 당귀(當歸) 15g 구기자(拘杞子) 15g 토사자 15g 연육(蓮肉) 15g 소주 1,000㎖ 설탕 150g 과당 50g [담그는 법] ① 구기자와 토사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것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소주를 부은 후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② 4, 5일간은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③ 10일 후 마개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잘 녹인다. ④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⑤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액만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⑥ 독특한 감칠맛이 있는 적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30㎖, 1일 2회, 식전 또는 공복에 [효능] 강장, 근골 강화, 혈액 순환 개선, 정혈 보온(淨血保溫), 노화 예방 [해설] 이 약술은 기원전 1000년경부터 담궜던 약술이다.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마실 수 있으나 특히 30세 이상의 부녀자, 또는 부부가 마시면 더욱 좋다고 한다. 당귀는 여성에게 좋은 약제이나 남성에게도 강장의 효과가 있고, 연육(蓮肉)은 그 효과를 배가시켜 준다. 주된 약은 하수오로서 구기자, 토사자와 함께 자양 강장 효과를 발휘하여 체력을 회복시켜 준다. ★[피로회복]선주(仙酒) [재료] 하수오(何首烏) 20g 맥문동 20g 지황(地黃) 10g 구기자(拘杞子) 10g 황정(黃精) 10g 천문동(天門冬) 5g 두충(杜충) 10g 원지(遠志) 5g 연자(蓮子) 5g 백출(白朮) 5g 지실(枳實) 5g 복령(茯笭) 5g 소주 1,000㎖ 설탕 100g 벌꿀 100g [담그는 법] ① 구기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그 밖의 것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소주를 붓는다. ② 처음 4, 5일간은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③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천으로 액을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어 잘 저어 녹인다. ④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⑤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효능] 자양 강장, 노화 예방, 정력 감퇴, 피로 회복, 경신 연녀(輕身延年:몸을 가볍게 하고 수명을 늘림), 건망증 [해설] 중국 고대에는 신선이 되려는 신선 사상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장생 불로 회춘을 열렬히 추구하였고 여러 가지 방법과 약방을 생각해 내었다. 그러한 시대적인 배경 속에 탄생한 것이 바로 선술(仙酒)이다. 이 약술은 불로 장수, 회춘의 명주(名酒)로서 그 옛날 신선이 되고자 하던 사람들이 즐겨 마셨다고 한다. 자양 강장 효과도 뛰어나며 누구든지 오랫동안 복용해도 해가 없고 효과가 확실한 술이다. ★[피로회복]생맥주(生脈酒) [재료] 인삼(人蔘) 30g 맥문동(麥門冬) 50g 오미자(五味子) 2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100g [담그는 법] ① 오미자는 그대로 사용하며, 인삼과 맥문동은 가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0도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② 처음 4, 5일간은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③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여과한다. 액은 다시 병 속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④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⑤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 낸 다음 나머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 후 앞의 액고 합친다. ⑥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적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30㎖, 1일 2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에 [효능] 여름철 더위먹은 데, 무기력 상태, 권태, 피로감, 숨가쁨 [해설] 세 가지 생약으로만 구성되었으나 약효는 매우 좋아 갑자기 충격을 받은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인삼은 기력을 보호하고 맥문동은 몸 속의 물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으며, 자양 강장 효과와 구갈 해소 효과가 있다. 오미자는 중추 흥분, 강심 작용으로 활동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세 가지 약재의 협력으로 과격한 운동이나 노동 후에 오는 피로감, 숨가쁨, 여름에 더위를 타는 증상 등이 해소된다. ★[피로회복]팔진주(八珍酒) [재료] 인삼(人蔘) 15g 백출(白朮) 15g 복령 15g 자감초 10g 숙지황(熟地黃) 10g 당귀(當歸) 10g 천궁(川芎) 10g 작약(芍藥) 10g 소주 1,000㎖ 설탕 100g 벌꿀 50g 미림 50g [담그는 법] ① 각 생약을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② 처음 4, 5일간 매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③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천으로 거른 다음 액을 용기에 다시 넣는다. 이때 설탕과 벌꿀, 미림을 넣고 잘 저어 녹인다. ④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⑤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액만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⑥ 흑갈색의 독특한 향기를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3회 ,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효능] 식욕 부진, 무력, 권태감, 원기 부족, 만성 피로, 허약 체질, 혈색 불량. [해설] 팔진술의 원방(原方)은 팔진탕(八珍湯)이다. 기력을 보충하는 사군자탕(四君子湯)과 피를 보충하는 사물탕(四物湯)을 합친 것이 팔진탕으로, 여기에 알코올의 효능이 더해진 것이다. 비교적 작용이 온화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만성 소화 질환 등으로 쇠약해진 기능과 영양 상태가 부실한 경우에 특히 효과적이다. 중추 신경을 흥분시켜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소화 흡수를 개선한다. 그리고 자양 강장, 진정(鎭靜), 진경(鎭痙), 월경 조정(月經調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피로회복]칠보주(七寶酒) [재료] 하수오(何首烏) 40g 파호지(破胡紙) 20g 복령(茯笭) 20g 토사자 30g 구기자(枸杞子) 20g 당귀(當歸) 15g 우슬(牛膝) 15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80g [담그는 법] ① 구기자, 토사자, 파호지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생약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② 4, 5일 동안 1일 회 액을 흔들어 준다. ③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④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⑤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여과지나 천으로 걸러 앞의 액고 합친다. ⑥ 독특한 감칠맛을 지닌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3회, 식사 사이에 [효능] 노화 예방, 피로 회복, 무기력, 노화로 인한 모든 증상 [해설] 예로부터 노화를 막고 머리가 희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명방(名方)으로 전해져 왔다. 하수오가 주된 약재로서, 혈청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장관(腸管)으로부터 흡수되는 것을 막아 혈청 속에 지방이 머물러 있는 현상과 동맥 내벽에 지방이 달라붙어 쌓이는 현상을 방지하는 작용이 있다. 즉, 동맥 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 파호지, 토사자, 구기자 등에 의해서 노화 예방 효과가 더욱 강화되고, 복령, 우슬의 이뇨 작용 및 하반신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더해진다. ★[피로회복]보원주(保元酒) [재료] 인삼 30g 황기 40g 자감초 15g 계피 15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80g [담그는 법] ① 각 생약을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② 처음 4, 5일간은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③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걸러 용기에 다시 담은 다음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④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⑤ 약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용기를 기울여 따라 내고 남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⑥ 갈색 투명하고 독특한 맛이 있는 맛좋은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3회, 식전 또는 공복에. [효능] 무기력, 무력감, 식욕 부진, 만성 피로,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에. [해설] 인삼, 황기, 자감초는 기력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으며 소화 흡수 기능, 신진 대사 기능을 높이고 뇌의 흥분 작용을 늘리며, 온몸의 기능을 개선시킨다. 또,황기는 피부의 표면에 작용하여 피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며, 땀샘의 기능을 조정하여 피부를 튼튼하게 하므로 감기에 잘 걸리지 않게 된다. ★[피로회복]사상자주(蛇床子酒) [재료] 사상자 15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담그는 법] ① 사상자를 그대로 용기에 넣고 20도의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②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③ 1주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은 천으로 걸러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 과당을 넣어 녹인다. ④ 여기에 생약 찌꺼기 약 1/10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⑤ 1개월 후에 개봉하여 천 또는 여과지로 액을 거른다. ⑥ 황갈색의 독특한 향기가 있는 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3회, 식사 전이나 또는 식사 사이, 공복에 [효능] 성기능 감퇴, 피로, 발기 부전 [해설] 옛부터 부인의 음부 질환에 사용하였는데, 소염제 또는 가려움을 없애는 외용약과 연고로 쓰여 왔다. 사상자에는 남성 호르몬과 같은 효능이 있어 최음제 역할을 한다. 또 인풀루엔자 바이러스와 토리코모나스균의 활동을 억제한다. 성분은 L피넨, 칸펜, 이소볼네올, 이소와레리아닐 볼네올에스텔 등의 정유 성분이다. ★ [피로회복]오미자주(五味子酒) 재료] 오미자 100g 소주 1,000㎖ 설탕 150g 과당 50g [담그는 법] ① 오미자를 용기에 넣고 20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② 매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③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고 녹인다. ④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용기 속에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⑤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⑥ 아름다운 적갈색의 특이한 향과 산뜻한 신맛이 어울러진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3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에 [효능] 강장, 피로 권태, 무기력, 더위먹었을 때, 피로로 인한 사고력 저하, 기억력 감퇴, 주의력 감퇴, 건위(健胃) [해설] 중추 신경계와 대뇌 피질을 흥분시키므로 작업 능률이 높아진다. 자궁의 평활근(平滑筋)을 흥분시키는 작용도 있으며 수축을 강하게 한다. 그 밖에 거담, 진해작용(鎭海作用)도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과 약물성 간염에 효과가 있고, 트랜스 아밀라제 값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성분은 시잔드린, 데스옥신, 잔드린, 프론트카텍킨산, 비타민 C, 구연산, 당류, 점액질 등이다. ★[피로회복]구기자주(枸杞子酒) [재료] 구기자 150g 소주 1,000㎖ 설탕 100g 미림 50㎖ 벌꿀 30㎖ [담그는 법] ① 구기자는 가능하면 선홍색을 띤 것으로 고르고 용기에 넣은 후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② 처음 5일간은 매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③ 2주일이 지나면 마개를 열고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담고 설탕과 미림, 벌꿀을 넣어 녹인다. ④ 구기자 찌꺼기의 1/5을 다시 용기 속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⑤ 1개월 후에 마개를 열고 윗부분의 액만 살짝 따라 내고, 남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를 통해 거른다. ⑥ 적갈색의 맛있는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회, 아침․저녁으로 식사 전이나 또는 식사 사이에. [효능] 자양 강장, 허약 체질, 무력감, 체력 회복, 현기증, 허리와 무릎의 통증. [해설] 구기자(拘杞子)를 장기간 복용하면 정력이 좋아지고 심신이 충실해져 강장(强壯) 체질로 바뀐다. 안색이 좋아지고 눈이 밝아지며 노쇠를 막을 수 있다. 예로부터 구기자는 불로 불생, 강장 강정, 비건 회춘(肥建回春)의 비약(飛躍)으로 쓰여져 왔다. 최근의 실험에서는 간세포 내의 지방 침착(脂肪沈着)을 억제하고, 간세포의 신생(新生)을 촉진하므로 만성 간염, 간경변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성분은 베타민, 트이아키산틴, 비타민 A, B1, B2, C, 칼슘, 인, 철 등이다. ★[피로회복]맥문동주(麥門冬酒)[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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