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2)
-
병실에서 학 접는 남자 이유를 알고 보니....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8월 중순 무렵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운전중 휴대폰을 사용하던 차량에 뒷쪽을 받쳐 뒷문과 타이어를 교체했는데 다시 생각해도 끔찍하고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차량에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아내는 입원할 정도는 아니었고 저는 무릅과 허리를 다쳐 2주간 입원하고 한 달여간 통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때 입원한 병실은 6인 병실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시설이 낙후되었더군요.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늘 꽤꽤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병원이 적자라서 청소하는 분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하덕군요. 한 층에 한 사람씩 배치하던 것을 두 층을 한 사람이 청소하려니 당연한 결과라 생각되더군요. 내가 입원한 병상은 창문 쪽이었는데 처음..
2011.11.16 -
방귀 때문에 병실 옮긴 환자 과민반응일까?
공공장소에서 방귀 참아야 할까? 지난 달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병실에 입원을 했었다. 2주 넘게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 수많은 환자들이 드나드는 6인 병실은 늘 분주했다. 병실은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대부분 사고로 입원한 사람들이었다. 낡은 병실은 퀘퀘한데다 햇볕도 제대로 들지 않아 늘 어둡고 바닥은 지저분했다. 하루에 한번 청소를 하지만 금새 설렁설렁하고 사라졌다. 나중에 안 이야기였지만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원감축으로 한 사람이 2층을 혼자 청소하면서 생긴 일이라고 한다. 그런데 입원하는 기간 내내 다른 것은 참을 수 있었는데 유독 참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병실 가운데 있는 환자의 방귀였다. 방귀가 생리적인 현상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유독 가운데 환..
201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