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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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 새는 경로당 개인정보 보안이 시급해 !!!!
바닷가 민박집 알고보니 경로당 지난 주에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행선지는 제주도였는데 갑자기 계획이 변경되어 강원도 동해안에서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아침 일찍 바다를 보기 위해 미리 온 친구도 있었고 업무를 끝내고 오후 늦게 온 친구들과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친구가 미리 예약해 놓은 바닷가 민박집으로 향했습니다. 주말이라 방잡기가 쉽지 않아 미리 방을 예약해 놓았다는 친구의 안내로 간 곳은 바닷가 마을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민박집이었습니다. 2층으로 되어있는 경로당은 아래쪽은 노인분들의 휴게실이고 2층은 주말마다 민박집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탁트인 민박집 창문을 여는 순간 시원한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중계약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고.... ..
2013.03.28 -
바닷가에 혼자 날고 있는 연 주인은 누굴까?
설날을 보내고 하루 일찍 집으로 돌아와 쉬고 있는데 친구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잠깐 할 얘기가 있다는 말에 한달음에 달려가 보니 별 일도 아닌데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이왕 온김에 바닷가나 둘러볼 참으로 백도 해수욕장을 지나 삼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자작도 해수욕장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간이 해수욕장인데 작은 해수욕장임에도 주변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또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보다가 소희와 은재가 죽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 이곳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백사장을 나가려고 하는데 이상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늘을 날고 있는 연이었는데 사람도 없는 해수욕장에 연이 혼자 하늘에서 춤을 추고 있었..
2009.01.28 -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들
예전에는 이맘 때쯤이연 바닷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고기 널린 풍경들.....이제 그런 풍경을 흔하게 볼 없다는 것이 큰 아쉬움일 뿐만아니라 지역 경기에도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고기가 잡히지 않으면 어부들은 크나큰 경제적인 어려움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계속 이어져 내려오니 삶은 점점 피폐해져 갑니다. 해안가를 따라서 널여있던 명태들이 사라지고 이제는 오징어나 잡고기들이 널려있는 것조차 보기 힘든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늘 아침 이곳저곳을 다녀봐도 고기들이 널린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오징어와 요즘 한철인 양미리 밖에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한 때는 운치있는 바닷가 풍경으로 자주 오르내리던 오징어 말리는 모습도 기계로 말리면서 보기 힘든 ..
2008.12.12 -
바닷가에도 치열한 광고전쟁이......
현대인들은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온통 건물이 간판으로 덮여있는 것을 보면 기분이 언짢을 때가 많다. 남의 광고보다 내것이 눈에 잘 띄어야 장사가 잘 되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절박함 때문이겠지만.........요즘 바닷가를 나가보면 새로운 광고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작은 어촌마을이든 큰 곳이든 방파제만 나가면 곳곳에 음식점 홍보 광고가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처음에는 별반 대수롭게 생각지 않았지만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점점 많은 곳에 스프레이로 뿌려 만든 음식점 상호들이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모두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광고를 하는 것인데 낚시하는 사람들에게는 편리한 일인지는 모르지만 관광객들에게는 그리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또 음식을 먹고 남은 것들을 ..
200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