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든 감말랭이 촉촉하니 맛있습니다.
해마다 11월이면 주말농장에서 따온 감으로 감말랭이를 만들곤 합니다. 예전에는 홍시도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 여간 번잡스런 일이 아니라서 언제든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고 싶을 때 꺼내 먹기 좋아 감말랭이를 만들곤 합니다.올해도 대봉감이 많이 열었는데 10월말에 돌풍이 불어서 반정도 낙과가 되어 예전보다 좀더 많은 감말랭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워낙 감을 좋아하는 터라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한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바닥이 나곤 합니다.농막에 따놓았던 감으로 처음에는 홍시로 만들 요량이었는데 자주 오지 못해 차라리 이것도 감말랭이를 만들자는 아내 성화에 집으로 가져가 감말랭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칼로 껍질을 얇게 벗겨낸 후 4등분해서 이틀동안 선풍기 바람과 햇볕으로 말린 후 가정용 ..
202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