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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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그랬을까 속 시원한 똥 스티커 !!!!!!
요즘 뉴스 보도를 보면 좋은 소식보다 우울하고 화나는 소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역대 가장 높다는 소식이며 극도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북한의 태도도 그렇고 역사적 과오를 반성하지 못하고 날마다 망언을 쏟아내는 어리석은 일본 정치인의 말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낍니다. 특히 아베 총리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망언은 도덕적 양심이라곤 눈꼽만큼도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 마음 때문일까요? 며칠 전 시장으로 향하다 차량의 뒷 유리창에 붙어있는 스티카를 보고 속이 시원했습니다. 처음에는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인 것으로 생각했는 가까이 가서 보니 그것이 아니더군요. "아베는 똥이다" 너무나 직설적인 은유에 웃음이 나면서도 속이 후련하더군요. 혹시 아베가..
2013.05.24 -
로또복권 대리점 내준다던 직원 알고 보니....
금요일에 로또복권을 사는 형님 왜? 경기가 안좋을수록 복권 판매액이 올라간다는 말이 있죠. 그래서 그런가요 경기가 최악인 요즘 주변에서 주말마다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사무실에 함께 근무하는 형님과 인근 사무실 사장님도 복권 매니아인데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다며 주말마다 복권을 구매하곤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건 뭐니뭐니해도 로또복권이죠. 한번은 꿈속에서 번호를 받았다는 이야기에 덩달아 복권을 샀다가 번호가 4개 맞는 행운을 맛보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결과는 그닥 신통치 않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오후였습니다. 금요일날 로또를 사야 금을 캘 수 있다며 늘 금요일 오후에 복권을 사는 형님이 평소처럼 로또 번호를 조합하고 있었는데 낙산사 인근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형님이 사무실에 들렸습니다..
2013.05.07 -
장례식장 조문갔다 음주 파파라치에 걸렸어요.
모친상 당한 친구 조문갔더니... 두 달 전의 일이다. 평생 고향을 떠나본 적 없는 중학교 동창이 모친상을 당해 고향에 가게 되었다. 평소에도 고향에 팔순 넘은 아버지가 계셔 자주 가지만 갑자기 경조사가 생길 때면 예고없이 불쑥 고향집을 찾곤 하는데 이날도 수산시장에서 사간 물곰으로 탕을 끓여 아버지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인근에 있는 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병원 장례식장에는 벌써 많은 동창들이 문상을 와 있었는데 졸업 후 36년만에 처음 본 친구들도 많아 함께 술잔을 나누며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한쪽 옆에서는 고스톱과 카드를 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술에 취해 그 옆에 누워 잠든 친구도 있었는데 집이 가까운 나는 새벽 두 시경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아버지 곁에서 잠이 ..
201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