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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삶의 이력과 최근 근황 대표곡 모란동백 듣기 가사첨부

2024. 11. 6. 13:33연예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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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은 자작곡이나 자신의 노래가 많지 않은 가수임에도 장수하는 가수중 한 명으로 기억되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바람둥이,성희롱, 친일 선언, 그림 대작 등 각종 사건사고로 인한 여러가지 구설수로 인해 평판이 상당히 안 좋은 연예인 중 하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조영남의 노래를 참 좋아합니다.그의 목소리에서 나오는 탄탄한 내공과 틀에 갇혀잊지 않는 자유로운 애드립과 추임새를 좋아합니다. 오늘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가수 조영남의 이력과 가수로서의 삶, 그리고 최근 근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영남의 이력과 데뷔곡과 대표곡

조영남(79세)은 1945년 4월 2일 황해도 평산군에서 태어났으며 6.25 전쟁 중 1.4후퇴 때 피난하여 충남 예산에 정착했습니다.조영남은 그곳에서 중학교를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하여 용문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이후 한양대학교에 입학했으나 중퇴 후 다시 서울대 성악과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울대 음대를 다니던 다시 중퇴를 하게 되는데 그 이유가 미8군 오디션을 보고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깜짝 놀랄 만큼 수입이 좋아 더 이상 학교 다닐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해서 자퇴했다고  합니다.

이후 1968년 말 가수로 데뷔하였으며  1970년 번안곡 '딜라일라' 를 불러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박정희 정권 시절 금지곡이 되었는데 조영남 스스로 밝힌 금지곡이 된 이유가 " '딜라일라'에 '복수에 불타는 마음만 가득찼네'라는 가사가 있는데 불량스럽다는 이유로 금지곡이 됐다"며 "'불꺼진 창'도 금지곡이 됐다. 왜 불이 꺼졌냐는 이유만으로였다.그 때는 이론적인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었다"고 밝혀 그 이유에 실소가 납니다. 

이후 '최진사댁 셋째딸' '사랑없인 난 못살아요' '화개장터' '삽다리' '내고향 충청도''옛생각' '지금' '제비' '사랑이란' '도시여 안녕' '모란동백',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모란동백'은 자신이 죽으면 장례식장에서 틀어달라는 곳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감상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조영남은 쎄시봉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이장희 등과 함께 많은 무대에서 공연하였습니다. 이들과의 갈등도 있었지만, 그들은 서로의 음악적 성장을 도우며 70이 넘은 나이에도 해마다 콘서트를 열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조영남의 가족사

조영남은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하였습니다. 첫 번째 아내는 배우 윤여정으로,1975년 결혼해서 두 아들을 낳았다가 결혼 12년 째이던 1987년에 이혼했는데 이들은 결혼 후 3년 만에 이혼하였습니다. 이후 그는 1995년에 백은실과 재혼하였고, 딸 조은지를 입양하여 새로운 가정을 꾸렸지만 다시 이혼하고 현재는 딸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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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로서의 활동

조영남은 가수로서의 활동 외에도 연기와 화가로서의 재능을 발휘하였습니다. 그는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화가로서도 여러 전시회를 통해 그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은 때때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의 화가로서의 활동은 '모작' 과 '대작'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림 대작(代作)’ 사건은 2009년 조씨가 알고 지내던 뉴욕 출신 무명 직업화가 송씨에게 자신의 콜라주 작품을 회화로 다시 그려보라고 제안한 게 발단이되었습니다. 완성품이 마음에 든 조씨는 그때부터 작품을 직접 만드는 대신 송씨로부터 200점 이상 화투 그림을 받아 덧칠 등만 한 뒤 자신 이름을 걸고 전시했습니다.

결국 1심 사기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으며 2016년 7월 1일 자로 KBS·EBS·MBC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올랐고, 나중에는 JTBC·MBN·TV조선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올라야 했으나 현재 KBS EBS MBC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서 해제됐습니다.그리고  2018년 8월17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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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근황

2023년 7월 31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42회에 최근 작고한 김수미와의 오랜 친분으로 인한 거침없고 아찔한 매운맛 케미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었으며 2023년 11월12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폴 포츠와 자신의 데뷔곡 '딜라일라'를 즉석에서 함께 불렀고,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미오'와  '그리운 금강산'까지 함께 불러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했습니다. 

2024년 2월 4일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 1464회는 '내가 최고지' 편에 출연하여 에스페로, 뉴위즈덤하모니와 함께 '겸손은 힘들어', '지금', '물레방아 인생', 'You Raise Me Up', '백학'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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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현재, 조영남은 7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과 더불어 쎄시봉콘서트'를 공연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 19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쎄시봉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방송에서는 "쫄딱 망했지만 여자들은 안 떠난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 유튜브 방송등에 출연해서 자신의 과거나 미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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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조영남의 대표곡인 '모란동백'의 가사를 소개합니다.

모란동백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https://youtu.be/YcAbotl_4fY?si=L2yuud0GD31qgRzU

https://youtu.be/o8qhZI8-NSg?si=k9qrKI_vOp9Xeaiz

 

#조영남 #모란동백 #가수 #쎄시봉 #가족사 #근황 #화가 #연기 #대중음악 #한국가요

<자료참고>

[1] 나무위키 - 조영남 (https://namu.wiki/w/%EC%A1%B0%EC%98%81%EB%82%A8)

[2] Wikipedia - 조영남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https://ko.wikipedia.org/wiki/%EC%A1%B0%EC%98%81%EB%82%A8)

[3] 한국일보 - 조영남, 직접 밝힌 근황 "쫄딱 망했지만 여자들 안 떠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20411280003167)

[4] 뉴시스 - "돈 많고 일찍 죽는 男 어때?"…조영남, 27살 연하 조하나에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30807_000240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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