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작가연보
2008. 2. 26. 12:06ㆍ마음의 양식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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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李文烈, 1948- )
1948년 서울 생, 1950년 고향인 경북 영양군 석보면에 이주. 1953년 안동으로 이사. 57년 서울로 이사, 59년 밀양으로 이사. 1961년 밀양 중학 입학했으나 그만두고 64년 검정고시로 안동고교 입학. 1965년 안동고교 그만두고 부산으로 이사, 이후 3년간 떠돌이 생활. 1968년 대입 검정고시를 쳐 서울대 사대 입학. 70년 자퇴 후 사법고시 준비. 1973년 76년 군생활. 77년 대구매일 신춘문예에 단편 「나자레를 아십니까」가 입선되고, 1978년 동아일보 신춘에 중편 「새화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들소」(1979), 「사라진 것들을 위하여」(1979), 「달팽의 외출」(1980), 「이 황량한 역에서」(1980), 「금시조」(1981), 「익명의 섬」(1982), 「칼레파타칼라」(1982), 「귀두산에는 낙타가 산다」(1982), 「장려했으니, 우리 그 낙일」(1984),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87)등이 있다. 장편으로는 「사람의 아들」(1979), 「그대 다시는 고향에 돌아 가지 못하리」(1980), 「젊은 날의 초상」(1981), 「황제를 위하여」(1982), 「레터의 연가」(1983), 「영웅시대」(1984), 「미로일지」(1984),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88), 「우리가 행복해지기까지」(1989), 「시인」(1991) 등이 있으며, 대하 장편 「변경」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문열의 소설은 매우 넓은 관심의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종교 문제와 예술관의 문제에서부터 분단과 이데올로기 갈등, 근대사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 재들을 다루고 있으며, 그것을 형상화하는 기법 또한 현란할 정도로 다채롭다. 정통적인 리얼리즘의 기법으로부터 대체 역사나 우화의 형식 등이 그것들이다.
이러한 이문열의 소설은 크게 두 경향으로 대별해 볼 수 있다. 하나는 능란한 장인의 솜씨가 돋보이는 소설들로, 「황제를 위하여」나 「우리가 행복해지기까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이 그 예이다. 다른 하나는 연작 장편 「젊은 날의 초상」이나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등과 같이 작가 자신의 실족적 번민을 특별한 기교 없이 절실하게 형상화해 낸 작품들이다. 이 둘이 더러 「사람의 아들」이나 「새화곡」에서와 같이 더러 혼자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문열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전자의 요소다. 무엇보다도 현실을 하나의 체계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 곧 관념적이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그의 문학은 고급 문학의 품격을 지키면서도 광범위한 대중의 호응을 받은 진귀한 경우에 속한다.
1979년 장편 「사람의 아들」로 제3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1982년 중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제1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단편집으로는 『금시조』(1983), 『귀두산에는 낙타가 산다.』(1989)등이 있다.
1948년 서울 생, 1950년 고향인 경북 영양군 석보면에 이주. 1953년 안동으로 이사. 57년 서울로 이사, 59년 밀양으로 이사. 1961년 밀양 중학 입학했으나 그만두고 64년 검정고시로 안동고교 입학. 1965년 안동고교 그만두고 부산으로 이사, 이후 3년간 떠돌이 생활. 1968년 대입 검정고시를 쳐 서울대 사대 입학. 70년 자퇴 후 사법고시 준비. 1973년 76년 군생활. 77년 대구매일 신춘문예에 단편 「나자레를 아십니까」가 입선되고, 1978년 동아일보 신춘에 중편 「새화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들소」(1979), 「사라진 것들을 위하여」(1979), 「달팽의 외출」(1980), 「이 황량한 역에서」(1980), 「금시조」(1981), 「익명의 섬」(1982), 「칼레파타칼라」(1982), 「귀두산에는 낙타가 산다」(1982), 「장려했으니, 우리 그 낙일」(1984),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87)등이 있다. 장편으로는 「사람의 아들」(1979), 「그대 다시는 고향에 돌아 가지 못하리」(1980), 「젊은 날의 초상」(1981), 「황제를 위하여」(1982), 「레터의 연가」(1983), 「영웅시대」(1984), 「미로일지」(1984),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88), 「우리가 행복해지기까지」(1989), 「시인」(1991) 등이 있으며, 대하 장편 「변경」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문열의 소설은 매우 넓은 관심의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종교 문제와 예술관의 문제에서부터 분단과 이데올로기 갈등, 근대사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 재들을 다루고 있으며, 그것을 형상화하는 기법 또한 현란할 정도로 다채롭다. 정통적인 리얼리즘의 기법으로부터 대체 역사나 우화의 형식 등이 그것들이다.
이러한 이문열의 소설은 크게 두 경향으로 대별해 볼 수 있다. 하나는 능란한 장인의 솜씨가 돋보이는 소설들로, 「황제를 위하여」나 「우리가 행복해지기까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이 그 예이다. 다른 하나는 연작 장편 「젊은 날의 초상」이나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등과 같이 작가 자신의 실족적 번민을 특별한 기교 없이 절실하게 형상화해 낸 작품들이다. 이 둘이 더러 「사람의 아들」이나 「새화곡」에서와 같이 더러 혼자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문열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전자의 요소다. 무엇보다도 현실을 하나의 체계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 곧 관념적이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그의 문학은 고급 문학의 품격을 지키면서도 광범위한 대중의 호응을 받은 진귀한 경우에 속한다.
1979년 장편 「사람의 아들」로 제3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1982년 중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제1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단편집으로는 『금시조』(1983), 『귀두산에는 낙타가 산다.』(1989)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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