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20. 10:59ㆍ건강 정보 창고
당뇨병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목적은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오는 혈관장애를 예방하는 것이다. 당뇨병성 혈관장애는 가느다란 혈관에 오는 미세혈관 합병증과 굵은 혈관에 오는 거대혈관 합병증(동맥경화증)등 두가지가 있다. 동맥경화증은 혈압이 상승하든가 혈액속에 지방(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하여도 촉진되지만 담배도 이 동맥경화 특히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의 죽상경화를 촉진시킨다. 당뇨병 자체가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당뇨병의 철저한 조절 못지 않게 금연이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재삼재사 주지해도 부족하지 않다. 흡연은 이미 알려진 대로 동맥경화의 중요한 위험요소이다. 담배 연기 속에 포함된 니코틴은 자체가 직접적으로 혈관수축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혈당관리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기존 또는 신생 혈관질환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금연을 해야 한다. 흡연은 비유하자면 불에 기름을 붓는 아주 위험한 요소라 할수 있다. 특히 많은 연구에서 합병증이 있는 환자에세서는 항지질약제뿐만 아니라 항혈소판제제와 더불어 금연은 필수적임은 너무나 확고하게 밝혀진 바다. 어차피 당뇨병을 치료하는 것은 혈당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 및 조기 진단하여 치료하여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상하는데 목적이 있을 것이다. 일부 환자들에 있어서는 당뇨병을 위해 사는 것처럼 혈당조절 그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어 예민하고 빡빡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이유든 어떤 명분이든 흠주, 흡연이 용납되어서는 절대 안 되겠다. 따라서 금연, 금주는 행복을 추구하는 기본권을 박탈하는 제한이 아니라 행복을 추구하는 여러가지 방법들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갖고 적극 실천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음주, 흡연등이 기본적인 생활습관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약물, 주사에 보다 치료적 가치를 두는 특히 특효약 한방에 완치를 기대하는 거리의 약장사 같은 치료를 기대하는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의료형태에 대한 수정이 있어야겠다. 다시 말해서 기본적인 의식주에 대한 개인적 태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없이 약물, 주사 등에 의존하여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협의의 치료만을 과신하여 흡연, 과음등이 무절제한 생활을 지속하여 광의의 본질적 치료를 방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본래 음식이나 의약은 한가지라는 의식동원이라는 말처럼 식사요법과 함께 음주. 흡연을 삼가하는 등의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건강해야만이 진정으로 건강한 육체가 깃들 수 있을 것이다 (안철우 연세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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