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직접 쏘이면 해롭다.

2007. 12. 22. 16:12편리한 생활정보

가습기 직접 쏘이면 해롭다

열이 나고 가래가 많은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때, 가습기는 가래를 묽게 해주고 열도 떨어뜨려 준다. 숨쉬기도 편해지고 목도 부드러워진다. 하지만 가습기를 너무 가까이 두면 호흡곤란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수 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선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습기를 머리맡에 두고 가까이서 자는 것은 좋지 않다. 너무 가까이 하면 찬 수분입자가 바로 호흡기로 들어가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서 좋지 않다. 2~3m 이상 떨어져야 한다.침실이 아닌 다른 방에 놓아 간접 가습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가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기관지가 예민한 어린이에게는 찬 습기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가 있다. 꼭 필요하다면 미지근한 물을 넣어 쓰고 잠자리에 들 때 중간 이하로 용량을 맞추는 게 좋다.

실내가 축축해질 정도로 너무 오래 틀어놓는 것도 좋지 않다.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고 불쾌 지수도 높아진다. 항상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물에서 세균이 자라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정수된 물이 가장 좋고 수돗물은 하루 정도 불순물을 가라앉혀 쓴다. 아기의 위생이 신경이 쓰인다면 물을 끓였다 식혀 쓰는 게 좋다.물통은 매일 청소한다. 물통은 베이킹 소다나 연성세제로 매일이나,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청소해야 곰팡이가 슬지 않는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물통의 물을 빼내 건조한 상태로 보관해야 곰팡이가 생기기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