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의 전설

2007. 12. 22. 02:02편리한 생활정보

☞ 제비꽃 : 우리 조상들의 수난과 설움을 생각나게 하는 꽃


제비꽃 이야기: 제비꽃은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는 식물이다. 이런 제비꽃은 봄에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름도 여러가지로 불려지는데, 날렵한 자태가 제비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제비꽃'이다. 그리고 병아리처럼 귀엽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병아리꽃'이고, 어린아이들이 반지를 만들어 놀기에 붙여진 이름이 '반지꽃'이다. 또한 먼 옛날에 이 제비꽃이 필 무렵에는 오랑캐가 쳐들어와서 '오랑캐꽃'으로도 불려졌었다. 이런 오랑캐꽃이라는 이름에서 우리 조상들의 수난과 설움을 생각나게 하는 꽃이다.

제비꽃에 얽힌 전설이야기: 그리스 신화에 다음과 같은 제비꽃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져 있다. 해의 신 아폴로는 '이아'라는 아름다운 소녀와 양치기 소년의 사랑을 매우 질투하여 '이아'라는 소녀를 꽃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바로 이 꽃이 제비꽃이다. 다른 이야기로는 제우스신이 아름다운 소녀인 '이아'를 은근히 사랑하고 있었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제우스신의 아내는 몹시 분개하여 '이아'를 소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아'를 가엾게 여긴 제우스신의 아내는 소가 먹을 풀을 만들었는데, 그 풀이 바로 제비꽃이라 한다. 제비꽃을 그리스말로 '이아'라고 하는 것은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라 전해진다.


제비꽃에 관한 상식:
제비꽃은 제비꽃과에 속하고 전국에 골고루 분포하여 살고 있으며, 4월에서 5월에 꽃을 피운다. 그리고 생약으로 사용되는 유용한 식물이다.

[출처] 도봉구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