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관리 잘하려면

2008. 1. 24. 20:58편리한 생활정보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이 쌓이면 가장 먼저 입술 트러블이 생기기 마련. 또한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는 입술이 트거나 각질이 생기기도 한다. 입술에 침을 자주 바르거나, 손톱으로 입술 각질을 뜯어내는 등 나쁜 생활태도 역시 입술 트러블의 요인이 된다. 입술은 두 개의 움직이는 근육 점막을 포개놓은 것으로, 세포가 아닌 0.05mm의 얇은 막으로 덮혀 있어 우리 피부 중에서 가장 민감한 곳. 또 입술에는 피지샘이 없어 피부를 보호하는 지질막이 없다. 땀샘도 없어 스스로 수분을 공급하지 못한다.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운동하기 때문에 입술은 쉽게 건조해지며, 트고, 갈라지고 피가 난다. 트러블이 없다고 방심해서도 안 된다. 잠깐이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머지않아 입술 주위에 잔주름이 생겨 후회할 날이 있을 테니까.

01

바셀린과 꿀을 바른다
입술이 지나치게 터서 피가 날 때에는 보습 효과에 좋은 꿀이 좋다. 꿀을 미지근하게 데워 입술에 바르고 랩으로 덮어두었다가 20분 후 랩을 떼어내고 스팀타월로 꿀을 닦아낸다. 바셀린이 집에 있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 바셀린을 듬뿍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

02

반드시 화장솜을 사용한다
립스틱을 깨끗하게 지우겠다는 욕심에 티슈로 입술을 박박 문질러서 닦아내거나 비누로 지우는 일은 금물. 립 전용 리무버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 입술 주름 속과 주변 라인까지 깨끗하게 닦아낸다.

03

립 클렌징에 소홀하지 말자
모든 스킨케어가 클렌징에서 시작되듯이 립케어 역시 클렌징이 중요하다. 클렌징을 깨끗하게 해야 입술이 덜 트고 립스틱이 입술에 착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립 &아이 리무버 1만2천원 선 로레알.

04

각질은 스팀타월로 불린 후 떼어낸다
입술에 각질이 생기면 아무리 예쁜 색깔의 립스틱을 발라도 소용없다. 무엇보다 각질 제거가 급선무다. 무리하게 손으로 뜯어내지 말고 스팀타월로 불린 후 살살 떼어낸다. 각질 제거 후 에센스나 영양 크림을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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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전용 에센스를 발라준다
입술이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날 때에는 립크림, 영양 크림, 에센스 등을 발라준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입술 전용 크림이나 에센스를 사용해도 좋을 듯. 중지나 약지를 이용해서 가볍게 마사지하듯 입술에 바른다. 산뜻한 젤 타입의 아이& 립크림 3만원 선 로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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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밤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바른다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립밤을 베이스로 발라준다. 또 립밤을 휴대하며 수시로 발라주어 입술의 건조함을 막는다. 입술 보습과 보호는 물론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되어 있는 무색무향의 립 모이스처 라이저 5천원대 뉴트로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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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글로스를 한 번 더 발라 코팅해준다
입술이 잘 트는 사람은 매트한 립스틱보다는 수분이 많은 글로스 타입의 립스틱을 추천. 또 립스틱을 바른 후에, 립글로스를 덧발라 입술 표면을 다시 한 번 코팅해준다. 보습 성분이 함유된 립글로스 3만4천원 스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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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 립팩을 한다
각질이 일어나는 건조한 입술에는 립팩을 추천. 에센스, 영양 크림, 바셀린, 꿀 보습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이나 천연 재료를 바르고 비닐 랩을 씌워 약 15분 정도 두었다가 떼어낸다. 립팩은 수분이나 유분의 흡수를 도아 입술을 촉촉하게 만드는 데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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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와 오일 성분이 함유된 립스틱을 바른다
환절기에는 립스틱의 선택도 중요하다. 컬러보다는 보습제가 들어간 립스틱을 선택하자. 또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립스틱을 사용해야 입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피부를 보호해주는 스킨 케어 기능이 강화된 립스틱 2만1천원 부르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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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을 티슈로 문지르지 않는다
혹시 당신은 식사 후 냅킨으로 입술을 닦지 않는지? 수정 메이크업을 위해 입술 위를 티슈로 부비지는 않는지? 자극과 미세 먼지가 주름과 건조함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