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이란 어떤 병인가

2008. 1. 4. 09:11편리한 생활정보

간암이란?
  간에서 악성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간암이라고 합니다.
간암은 왜 생기나요?
  간암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요인으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지속적 감염입니다. 지리적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이 많은 지역에서 간암의 발생빈도가 높다는 사실이 그 증거입니다. 그 외에도 간경화, 알코올 섭취과다 등이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암의 증상은?
  간암에서만 특별히 나타나는 증상은 없으나 일반적인 증상을 살펴보면 간경변의 증세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개 초기 증상으로는 몸이 노곤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으며, 헛배가 부르고 식욕이 없어지며 우상복부에 불쾌감을 느끼는 등 막연한 증상이 많습니다. 가끔 우측 늑골의 아래로 단단한 돌덩이 같은 것이 만져지거나 통증을 느끼는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간헐적으로 바늘에 찔리는 듯한 아픔이 간 부위에서 느껴지기도 하는데 주로 밤중에 심해집니다.

평소에 건강하다고 자신하던 사람에게서 우연히 건강 진단 시에 간암이 발견되는 수도 있으나, 간경변증으로 치료를 받던 환자에서 발생한 경우에는 뚜렷한 이유가 없이 체중의 감소가 오거나, 황달이 심해지며, 복수가 종전과 달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최근 수년간 간암의 진단방법에 많은 발전이 있어 왔으나 아직도 어느 한가지 검사만으로는 조기에 충분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려우며, 또 일단 증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치료가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을 앓는 환자나 간암에 걸린 환자의 가족들을 비롯한 간암 발생의 우려가 있는 사람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간경변증으로 치료중인 환자에게서는 간 부위의 통증이 심하거나 체중이 감소될 때, 출혈성인 복수가 있을 때 혹은 특별한 원인 없이 간경변이 악화될 때에는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간암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간암이 발생하여 해부학적으로 간절제가 가능한 위치에 국한 되었을 경우 간절제수술이 가능하며, 암 주변의 건강한 간조직을 포함하여 간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후에 좋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5년 생존율은 30퍼센트 정도로 다소 예후가 나쁜 암종의 하나입니다. 또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 간암환자의 70~80퍼센트에서 간경변증을 동반하고 있어서 간절제 수술이 불가능 할 때가 많습니다.

수술 이외의 치료법으로서는 색전요법(TAE)이라든가, 이 혈관 속에 항암제를 주입해서 암을 죽이는 방법도 유효합니다. 전이성 간암의 치료는 고통을 주는 증세를 억제하는 대증요법 중심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때로는 본래의 암이 발생해 있는 부위(원발소)를 수술해서 암을 제거하고, 간장에 발생해 있는 암에 혈액을 보내고 있는 혈관 속에 항암제를 주입하면 유효한 경우가 있습니다.
생활 가이드
  우리나라와 같은 다발지역에서는 B형간염이 주원인으로서 B형간염의 예방책인 청결한 음식 및 수분의 섭취, 주사나 혈액제제의 소독관리철저, 특히 B형간염 예방접종의 실시를 통하여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하며, 만성 간염, 간경변증 환자에게는 정기적인 병원방문을 통하여 혈액 및 간 촬영, 초음파검사 등을 받도록 합니다.
이것이 궁금해요 (FAQ)
  Q 간암과 알부민은 어떤 관련이 있나요?
A: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여러 가지 복잡한 기전에 의해 복수가 찹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간암과 알부민이 연관성 때문이라기 보다는 간경화와 알부민 사이의 연관성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알부민이 내려가면 복수가 생길 위험성이 있으므로 알부민 주사를 맞아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간암으로 인한 복수의 경우에도 복수의 농도가 옅어서 알부민 주사와 이뇨제 만으로도 복수가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알부민 주사를 너무 많이 맞으면 간성 혼수가 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의사나 간호원의 관찰 하에 맞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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