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의 역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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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때문에 죽다 산 창녀 프뤼네
매춘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이것은 '매춘의 역사'라는 책의 제1장 모두에 나오는 화두다. 인류 역사상 매춘의 시작이 언제인가를 두고 논쟁이 있을 수 있다는 조심스런 견해에서 출발한다는 이책은 고대 오리엔트에서부터 그리스인 로마인 그리고 기독교와 이슬람교와 인도와 중국 미국등 역사속으 매춘에 대해 다양한 참고문헌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그중에 그리스의 고급창녀였던 프뤼네의 이야기가 나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헤타이라(hetaira)라 불리는 그리스의 고급매춘부였던 프뤼네는 그저 '몸을 파는' 여자가 아니라 철학, 정치, 예술 등을 토론할 수 있는 교양을 갖춘 여성으로 당대의 저명한 정객, 철학자, 장군 등의 비공식파트너였다고 한다. 헤타이라가 되기 위해서는 몸을 치장하는 법과 대화술, 남성의 욕구를 ..
2024.09.26 -
유태인의 사원매춘에 관한 일화
요즘 날이 참 덮다. 이런 날은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집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는 재미도 피서의 한 방법인듯 싶다. 그동안 서가에 방치되었던 책들을 하나 둘 닦으면서 새록새록 책읽는 재미에 빠져있는데 오늘은 그중 까치글방에서 번역한 번 벌로와 보니 벌로 부부의 매춘의 역사"속에 이야기 한토막을 소개하고자 한다. 성경에서도 매춘에 대해서 언급된 것처럼 유대교 경전에서도 매춘부는 대개는 필요악으로써 매춘을 용인한 듯 하다. 이 책에서는 이스라엘의 매춘의 역사에 대해 기술하면서 세 가지의 나누어 설명했는데 그중 첫번째가 신성매춘이고 그 다음이 사원매춘 그리고 세속매춘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그중 요시아의 치세이후, 신성매춘이 사라지고 두번째 종류인 사원매춘 , 즉 여성이 매춘으로 얻은 수입을 신전에 바치..
200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