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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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잡은 꿩 잡아먹자는 말에....
난생 처음 꿩 잡은 형님.... 소한을 하루 앞둔 영동지방은 한파주의보가 내릴만큼 추웠습니다. '대한이 소한네 집에 가서 얼어죽었다'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매서운 날씨에 지난 밤 처음으로 내복을 꺼내 입었습니다. 아침에는 강추위에 목도리까지 동여 매고 사무실로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무실 문을 여는 순간 바로 옆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깜짝 놀라 형님에게 물으니 웃으며 꿩이랍니다. 폭설과 한파를 견디지 못한 꿩 "아니 웬 꿩이 여기 있어요..." "응, 아침에 출근하려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 구석에 머리를 푹 파묻고 있는 것을 차에 싣고 왔어.." "아마 지난번 내린 폭설에 먹을 것이 부족하고 또 며칠간 닥친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온 것 같아." 꿩고기..
2012.01.06 -
겨울철에 제맛 국밥 만들기
추운 겨울에 딱 어울리는 요리로 ‘ 국밥’을 빼놓을 수 없다. 뜨거운 국물에 밥 한그릇 말아 후루룩 먹고 나면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 속까지 든든해진다. 바쁜 아침 식사나 밤참으로도 좋은 겨울 별미, 국밥 끓이기. 우거지토장국밥 ■ 재료 배추 우거지 200g, 쇠고기(양지머리) 100g,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참기름 1큰술, 물 5컵, 밥 4공기, 청·홍고추 ½개씩 ■ 만드는 법 ① 배추 우거지는 데친 것으로 준비해 맑은 물에 살살 흔들어 헹군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② 쇠고기는 양지머리로 준비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된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고루 버무린다. ③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후 ②를 넣어 볶은 다음 물 5컵을 붓고 팔팔 끓인다. 끓이는 도중에 생기는 거품은 걷어낸다. ④ ③..
2008.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