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 할머니의 죽음을 통해 고독사를 고민해보다
지난주에 가까운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중에는 노인 요양사 보호 교육을 함께 받은 사람들이 셋이 있었는데 그중 한 사람은 자격증을 딴 이후 지금껏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었다. 서로 일이 바빠 만날 수 없던 사람들이라 더욱 반가웠는데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노인 요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 자리에 동석했던 통장 아주머니로부터 뜻하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통장 아주머니께서 아파트에서 혼자 돌아가신 할머니 때문에 지난해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평소에 남자보다 더 활동적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통장님은 동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으로 소문이 자자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에 뵈었을 때 모습이 눈에 선해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할머니가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게 ..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