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9. 16:40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매주 수요일 밤을 뜨겁게 달구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이 G리그로 새롭게 개편되면서 한 경기 한 경기가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강등권인 멸망전을 피하고 우승컵을 향해 달려가는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데요.
특히 오는 2025년 6월 11일에는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불릴 만큼 엄청난 빅매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2승에 골득실 +8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FC 원더우먼과 1승 1패, 골득실 0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2위 FC 발라드림의 맞대결이 바로 그것입니다.
FC 원더우먼은 '마왕'이라 불리는 마시마의 합류로 그야말로 역대급 공격력을 뽐내며 리그를 초토화시키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 같은 그녀의 막강한 화력에 모든 팀들이 공포에 떨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FC 원더우먼의 독주를 막아설 대항마로 FC 발라드림이 떠오르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단연 골키퍼 리사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이번 경기의 승패는 어쩌면 마사마의 창을 리사의 방패가 막아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그라운드에 서기 전 리사는 무대 위에서 먼저 빛나던 실력파 가수입니다. 1980년 2월 25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정희선이며 나이는 현재 45세입니다. 2003년 1집 Finally로 데뷔하였고, 2008년 뮤지컬 '밴디트'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동도 시작한 리사는 감미로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다 골때녀 시즌3 슈퍼리그 중 부상으로 하차한 알리의 빈자리를 채우며 골때녀에 입문하였습니다.그녀가 축구 골대 앞에 서게 된 것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죠. 처음 '골때녀'에 입문했을 때만 해도 과연 거친 축구 세계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그녀는 보란 듯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해 나갔습니다.
무대 위에서 수많은 관중의 시선을 받으며 단련된 강심장 덕분일까요? 리사는 골문 앞에서 놀라운 침착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포지션과 날아오는 공이 두려웠을 테지만, 피나는 노력과 훈련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제는 상대의 강력한 슈팅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몸을 날리는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팀의 '수호신'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녀의 눈부신 선방 하나하나가 모여 FC 발라드림을 2위 자리까지 올려놓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녀 앞에는 '골때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창, 마왕 마시마가 서 있습니다. 과연 가수에서 최고의 골키퍼로 거듭난 리사는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요? 마사마의 가공할 득점력을 온몸으로 막아내야 하는 리사의 어깨가 무겁지만, 그녀의 빛나는 눈빛에서는 두려움보다 뜨거운 투지가 느껴집니다. 오는 6월 11일,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지,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