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5. 09:50ㆍ카테고리 없음
누구나 학창 시절에 한 번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해보았을 것이다. 저도 중고등학교 시절에 그 신화 속의 다양한 이야기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인간의 본성과 신의 관계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늘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그리스 로마 신화는 우주와 인간, 신들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다양한 교훈을 준다. 신들은 인간과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사랑, 질투, 복수 등의 다양한 인간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신화는 단순한 전설이나 이야기 이상의 깊이를 느끼게 해준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올림푸스 산 위에서 사는 12신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각 신들은 특유의 역할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올림포스 12신 소개
- 제우스(Zeus) : 하늘과 번개의 신으로,신들의 왕이자 올림포스의 주신이다. 그는 많은 신들과 인간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으며, 공정한 통치자로 알려져있지만 여성편력이 심해 아내인 헤라에게는 난봉꾼에 바람둥이로 알려져 있다.
- 헤라(Hera) : 제우스의 아내로, 결혼과 가정의 수호신이다. 그녀는 질투가 강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특히 제우스와 알크메네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헤라클레스에게 집요하게 고통을 주었으며 또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낳은 레토, 헤라를 섬기는 무녀였던 이오, 칼리 스토, 세멜레등도 헤라의 복수에 애를 먹은 여성들이다
- 포세이돈(Poseidon) : 바다를 지배하는 신으로, 트라이던트를 들고 바다의 폭풍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을 가진다.
- 아테나(Athena) : 지혜와 전쟁의 여신으로, 전투에서 전략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아폴로(Apollo) : 태양의 신이자 예술과 음악의 수호신으로, 그의 예술적인 면모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 아르테미스(Artemis) : 사냥과 자연의 여신으로, 그녀는 동물과 자연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아프로디테(Aphrodite) :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그녀의 아름다움은 많은 신들을 매료시켰다.
- 헤파이스토스(Hephaestus) : 불과 대장장이의 신으로, 그는 신들과 인간들에게 많은 기계와 무기를 제공하였다.
- 아레스(Ares) : 전쟁의 신으로, 전투와 전쟁의 혼란을 상징한다.
- 헤르메스(Hermes) : 신들의 전령이자 상업의 신으로, 빠르고 영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 하데스(Hades) : 지하세계의 신으로, 죽은 자들을 다스리고 지하의 보물을 지킨다.
- 데메테르(Demeter) : 곡물과 수확을 담당하는 농업의 여신으로, 곡식과 수확의 계절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신들의 가계도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혼돈과 공허의 신인 카오스에서 시작하여, 대지의 신인 가이아와 어둠의 신인 에레보스, 밤의 여신 닉스, 지하의 신 타르타로스, 그리고 사랑의 여신 에로스, 그 아래 가이아가 스스로 낳은 자식들인 하늘의 신, 우라노스가 등장하고, 산맥의 신 우로스, 바다의 신 폰토스가 있으며 에레보스와 닉스의 자식들인 빛과 대기 창공의 신인 아이테르, 낯의 여신 헤메라, 뱃사공 카론,등이 있다. 제우스는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아들인 크로노스가 자신의 누나인 레아와 결혼하여 3남 3녀 (헤스티아, 헤라, 데메테르, 포세이돈, 하데스, 제우스) 를 낳았는데 제우스는 이중 6남매중 막내이며 누나인 헤라와 결혼하여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 전쟁의 신 아레스, 청춘의 여신 헤베, 출산의 여신 에일레이티아를 낳았다.
프로메테우스 신화
프로메테우스: 제우스와 권력다툼을 벌이고 제우스 몰래 인간에게 꺼지지 않는 불을 전해준 죄로 코카서스 산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게 되었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따르면, 인간이 신에게 바칠 제물을 두고서 신과 협정을 맺을 때, 소의 뼈를 가지런히 정렬하여 이를 윤기가 흐르는 비계로 감싸고, 살코기와 내장을 가죽으로 감싸 제우스 신에게 무엇을 가져갈 것인지 선택하게 하였다고 한다. 프로메테우스의 계락을 간파한 제우스는 분노하여 인류에게서 불을 빼앗았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를 속이고 꺼지지 않는 불을 회양목 안에 넣어 인간에게 몰래 주었다. 분노한 제우스는 인간을 벌하기 위해 최초의 여자인 판도라를 만들어 그의 동생인 에피메테우스(행동한 뒤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에게 보내고, 프로메테우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에피메테우스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이 일로 인해 "판도라의 상자" 사건이 발생하여 인류에게 재앙이 찾아오게 된다.
또 그는 예언하는 능력을 갖추었는데, 제우스가 자신의 미래를 묻자 이를 알려주길 거부하였고, 이 때문에 제우스의 분노를 사 코카서스 산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게 되었다. 후일 헤라클레스가 독수리를 죽이고 그를 구해 주었다. 헤라클레스가 12과업을 할 때 아틀라스의 꾐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준 게 프로메테우스라고도 한다. <출처: 위키백과>
시지프스 신화
알베르트 까뮈의 <시지프스 신화>를 통해 잘 알려진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이다.
시시포스는 꾀가 많은 것으로 명성을 떨쳤는데 욕심이 많고 속이기를 좋아했다. 여객과 방랑자를 살해하기도 했다. 시시포스는 죽음의 신 타나토스가 그를 데리러 오자 오히려 타나토스를 잡아 족쇄를 채워 한동안 아무도 죽지 않았다. 결국 전쟁의 신 아레스가 와서 타나토스를 구출하고 시시포스를 데려갔다.
하지만 시시포스는 죽기 전 꾀를 내어 아내에게 죽으면 제사를 지내지 말라고 일러뒀었다. 그래서 저승에서 제사를 받지 못하자 저승의 신 하데스에게 아내에게 제사를 지내도록 설득하기 위해 이승으로 다시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코린토스에 가서는 저승에 돌아오기를 거부해, 나중에 헤르메스가 억지로 돌려보냈다.
그는 저승에서 벌로 큰 돌을 가파른 언덕 위로 굴려야 했다. 정상에 올리면 돌은 다시 밑으로 굴러내려가 처음부터 다시 돌을 밀어 올리는 일을 시작해야 했다(오디세이아, xi. 593-600). 그가 이 벌을 받은 정확한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혹자는 그가 신들의 비밀을 인간에게 알린 벌이라 하고 다른 이들은 그가 여행하는 이들을 살해한 벌이라고 한다. <출처: 위키백과>
알베르 까뮈가 "시지프스 신화"라는 에세이에서 말하는 부조리는 다음과 같다. 이 세계에서 명확한 무엇인가를 찾으려는 우리의 노력은 세계의 침묵 앞에 번번히 좌절당하고는 한다. 때문에 우리는 과연 인생은 살아갈 가치가 있는 것인가에 대한 회의에 빠지고는 하는 것이다. 이 에세이는 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인생이 살만한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위키백과>
<참고자료>
나무위키 - 그리스 로마 신화 (https://namu.wiki/w/%EA%B7%B8%EB%A6%AC%EC%8A%A4%20%EB%A1%9C%EB%A7%88%20%EC%8B%A0%ED%99%94)
위키백과-프로메테우스.시지프스 신화(https://ko.wikipedia.org/wiki/%ED%94%84%EB%A1%9C%EB%A9%94%ED%85%8C%EC%9A%B0%EC%8A%A4)
(https://ko.wikipedia.org/wiki/%EC%8B%9C%EC%8B%9C%ED%8F%AC%EC%8A%A4)